19-04

전국민주화학섬유연맹 LG Chem 노동조합

2019임단협속보


나주공장 영속성을 위한 대안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장으로

62514시 나주공장에서 임단협 4차 교섭을 하였습니다.

인사말을 통해 노동조합 대표교섭위원인 정남길 위원장은 나주공장에 대하여 과거와 달리 공장 주변으로 아파트와 건물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고 이에 따른 관계기관과 주민, 시민단체와의 갈등에 대하여 우려하며, ‘이제는 나주 공장이 영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풀어 나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4차 교섭 심의는 나주공장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사항인 나주 복지시설을 먼저 심의하였습니다.

나주공장을 가면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화학공장인데도 불구하고 미세한 냄새마저 맡을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처정한 공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주변에 밀집할 수 있엇던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이제 나주공장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은 그동안의 시민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청정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웰빙센터와 체육시설을 신축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희망의 공장이 되기 위해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수용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과 관계 기관에 먼저 대안을 제시하는 방안도 영속성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노동자와 자본가는 대립되는 이해관계가 있다!!

그동안 수년간 노동조합이 단체협약 요구안으로 가져왔던 연차 유급휴가 보상에 관하여 회사는 상여금 600%2014년도에 선제적으로 통상임금화해서 우리 조합원들의 변동수당 향상을 했다는 입장이고 노동조합은 상황에 따라 임금이 변할 수 있는 문제와 갈등의 요인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회사의 지급여력에 부응한 통상임금 150%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경조휴가와 경조금에 대해서도 시대적 변화에 따른 추가 휴가와 경조금을 요구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요구안에 대한 심의는 노동조합과 회사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고 1+1=2가 사실인 것처럼 서로 대립되는 것을 상호 인정하고 서로 반대되는 대립을 조정해나갈 것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