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 각 언론사 노동, 사회부 기자
제 목 : 무자본 M&A와 투기자본 근절을 위한 기자회견
담 당 : 화학섬유노조 현대페인트 지회장 나상대 (032-509-2709 / 010-5414-2426)
화섬노조 조직실장 가광현 (02-2632-4754 / 010-8236-7845)
기자회견 : 먹튀자본 반대! 노동생존권 사수! 소액투자자 보호!
무자본 M&A와 투기자본 근절을 위한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5년 12월 21일(월) 오전11시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주최·주관 :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현대페인트지회/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임직원 비상대책위원회
개요
- 1960년 설립해 56년이 되는 전직원 200명의 현대페인트는 두 차례의 부도와 4차례의 매각 과정을 겪음. 건실했던 기업은 투기자본 때문에 운영자금이 없어 원자재를 구입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졌고, 직원들은 일상적인 임금체불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음.
- 임직원들은 1998년 처음 부도가 났을 때 기업주가 떠난 빈 공장에서 먹고 자며 원자재를 지키고 공장 재가동을 위해 노력함.
- 2007년 회사를 인수한 최규선 대표(유아이에너지)가 방만한 경영으로 사실상 부도 상황으로 내몰았을 때는 주도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인가 전 M&A를 성사시키기도 했음.
- 2015년 3월 네 번째로 현대페인트를 인수한 대표이사 이안(지앤에이치)은 불과 8개월 만에 자본시장법위반 및 218억 원의 부당이득 취득 혐의로 구속.
- 노동조합을 비롯한 회사비상대책위원회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양질의 자본이 인수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이사회는 거부.
- 이안 대표가 선임한 등기임원들과 집행임원들은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또 다른 투기자본을 끌어들이려고 함.
한국거래소에 대표이사 등기임원 집행임원 위법행위 조사와 상장폐지 요구.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현대페인트 지회 상장이후 M&A 진행과정
- 1989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 : 약 360억 원(추정)의 현금 유입
- 1998년 4월 대주주의 방만한 경영과 금투기, 환투기 등으로 부도
- 2000년 QCP펀드 3호로 M&A
: QCP펀드 3호는 105억원(현대페인트 사원 5억, 부산저축은행 70억, 동양종금 30억)으로 구성
- 2007년 8월 QCP펀드 3호의 대주주인 부산저축은행이 펀드구성원 간 의견불일치로 인한 분쟁과 금산분리법위반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자 급히 유아이에너지 최규선에게 회사를 매각
: 부산저축은행은 약 400억 원(추정)의 수익을 거두고 철수
: 유아이에너지 최규선은 약 220억 원에 회사 인수
- 2013년 4월 기업회생 신청
: 최규선 대표는 주식으로 400억 원(추정), 자산매각으로 400억 원(추정)등 총 800억 원의 수익을 챙겼으나 회사는 부도직전의 상황이었음
- 2013년 12월 JTC 컨소시엄(구철모, 구광모)과 120억 원 투자계약 체결
- 2014년 4월 기업회생 종결
: 전종업원의 급여 반납 등 각종 복지축소를 비롯한 뼈를 깍는 자구노력
제출
- 2015년 3월 (주)지에스케이원과 (주)지앤에이치(대표이사 이안)에 매각
: (주)JTC사와 구철모 대표는 주식 2400만주에 대해 보호예수가 풀리자마자 블록딜을 통해서 1주당 액면가 500원의 주식을 1주당 평균 1300원에 매각해 192억여원(추정치)의 차익 실행 후 먹튀
- 2015년 11월 대표이사 이안 자본시장법위반 및 부당이득 취득 혐의로 구속
: 회사 인수 과정에서 무자본 M&A, 인수하자마자 주가조작 주식 시세조종 세력 등을 동원해 주식을 매각하여 218억원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에서 발표
2015년 12월 18일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