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대통령 자신부터 인식을 바로잡아야 한다 - 시간제 일자리 늘리자고? 나쁜 일자리 양산 말고 노동기본권부터 챙겨라

http://nodong.org/statement/6740667

 

 

[논평]홍준표 경남도지사는 더 이상 죽이지 마라!

http://nodong.org/statement/6740698

 

 

[성명]홍준표는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할 만행은 꿈도 꾸지마라! - 용역폭력 투입위해 진주의료원 CCTV에 락커 칠까지

http://nodong.org/statement/6740717

 

 

[성명]

홍준표는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할 만행은 꿈도 꾸지마라!

- 용역폭력 투입위해 진주의료원 CCTV에 락커 칠까지 -

 

 

국민여론의 거센 반대와 노동자들의 저항을 묵살하고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홍준표 도지사가 의료원에 남아 있는 환자와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내쫓기 위해 용역깡패를 투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경남도청은 용역들이 저지를 만행을 감추기 위해 공무원들과 임시직원을 시켜 의료원 CCTV에 락커칠까지 했다.

 

사실상 폭력을 사주하고 사전에 그 증거를 은폐하려는 짓을 지방정부가 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수치를 아는 것인지 수치심도 없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용역을 동원한 폭력을 쓰더라도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고 말겠다는 홍준표 도지사의 집요함이 놀라울 뿐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병원에서 환자가 쫓겨나고 폭력이 발생한다는 것은 비단 진주의료원의 문제를 떠나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를 주도하는 것이 지방정부란 사실은 더욱 절망적이다.

 

홍준표 도지사에게는 폭력을 써서라도 강행할 만큼 진주의료원 폐업이 절체절명의 과제란 말인가. 의료원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노동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호 양보를 통해서라도 대안을 찾아보려 노력하는 것이 순리다. 그렇지 않고 서둘러 폐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홍준표 도지사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야욕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홍준표 도지사는 용역투입 등 국민에게 보여주지 못할 만행은 아예 꿈도 꾸지 말라.

 

 

201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