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효성노조 총회중단 선포 관련 자료

▶ 내용

1. 효성노조 쟁의대책위원회 지도부는 5/22일 12시부로 총회중단을 선포한다

2. 총회 중단을 선언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 16일부터 진행된 일주일간의 총회기간 내내 사측의 조합원 투표방해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서 조합원들의 정상적인 총회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 이런 조건에서 조합원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조합원 총회를 지속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총회 중단을 선언한다

3.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여야할 투표총회가 사측의 방해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쟁의대책위원회는 집회를 통해 다수 조합원의 의견을 묻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4. 앞서서 여러차례 경고했고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총회 마지막날까지 사측의 총회 방해 책동은 전혀 중단되지 않았다. 따라서 총회 중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사측에게 있다.

5. 쟁의대책위원회는 총회중단 상황을 사측의 민주노조 파괴공작에 의한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총력투쟁으로 대응할 것을 선포한다

6. 지금부터 효성노조 전 간부와 조합원은 비상체계로 돌입한다

7. 이후 파업 등의 쟁의행위 돌입과 관련한 최종 지침은 쟁대위에서 내릴 것이다.
<이후 주요일정 >
- 23일(수) 3시 효성정문 [화학섬유연맹울산본부 총력집중 집회]
- 26일(토) 오후4시 효성정문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집회]
참고> 효성사측의 총회 방해 책동의 사례


- 언양공장 :
1. 기계 가동률 20% 수준(노동조합 조사)
2. 총회 방해를 위해 200명 이상의 조합원들을 시 외곽으로 빼돌려 소재파악조차 못하게 함

- 울산공장 :
1. 총회 하루 전인 15일부터 전국의 사무직 관리직을 400여명 동원하여 총회 참가를 차단함
2. 용역 깡패를 동원하여 긴장분위기 조성
3. 조합원들의 총회를 방해하기 위해 출퇴근시간 지키지 않음
4. 총회에 참가하는 조합원들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대를 종용
5. 그것이 안되면 투표용지를 찢어오라고 지시
6. 공장의 모든 문에 자물쇠를 달고 창문에는 쇠창살을 설치
7. 파업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서명 조직

- 안양공장 :
1. 파업을 하면 다망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조합원 총회 불참을 유도
2. 개인 면담을 통해 총회 불참 유도
3. 문을 잠그고 일부 부서는 식사를 안에서 하는 행위
4. 출퇴근시 집단적으로 뭉쳐다니게 하며 총회참석을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