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 노동조합
KOREAN CHEMICAL & TEXTILE WORKERS'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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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언론사 노동, 사회부 및 산업부 기자
제 목 (코오롱 천막농성 92일차, 철탑 고공농성 24일차, 이웅렬회장집 농성 3일차)
코오롱의 노동탄압 사태에 대한 노동조합 입장 및 향후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육선전실장 유영구 ( 02-2632-4754 / 019-9180-7879 )


< 보 도 자 료 : 화학섬유연맹 >

일제의 대화와 교섭 거부, 악질적 부당노동행위, 불법적 정리해고 자행 코오롱을 규탄한다.


● 코오롱 사태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 및 향후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 안내 ●

* 일 시 : 2006년 3월 30일(목), 오전 11시
* 장 소 : 민주노총 1층 회의실 (영등포로터리)
* 주최, 주관 : 코오롱 노동조합
* 참 석 : 코오롱 노동조합, 민주화학섬유연맹, 민주노총


1. 코오롱 사태의 최고 책임자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성북동 집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농성을 벌였다는 이유로 전원이 연행되고, 최일배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코오롱 노동자들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코오롱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06년 3월30일(목) 오전 11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2. 검찰은 업무상배임협의 등 죄질이 더러운 8개항의 죄목으로 2005년 10월 코오롱 노동조합에 의해 고소된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은 모르쇠와 지연책으로 일관하며 가진자에 대한 처벌은 솜 방망이임을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고, 이 땅의 “법과 정의의 사형선고”를 만 천하에 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지난 3월27일(월) 황제 이웅렬회장 집 농성을 이유로 검찰은 연행된 34명의 코오롱노조 조합원 중 최일배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노동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최일배위원장은 동맥절단의 정신적 쇼크로 현재 고려대안암병원에서 경찰의 삼엄한 감시속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오롱노동조합은 3월29일(수) 연행자 석방 이후 전체회의를 통하여 내부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고 가열찬 투쟁을 결의하였습니다.

4. 코오롱노동조합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습니다.
이웅렬회장을 비롯한 코오롱 경영진과 주식시장의 가진자 소식지 일부 경제지를 통해 회장집 농성자들이 연행된 직후 ‘일체의 대화는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코오롱 노동조합 역시 마지막 한 사람까지 결사투쟁, 항전으로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사태와 앞으로의 투쟁방향 및 계획을 담아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코오롱노조의 노.사 상생 의지를 끝까지 무시하고 짓밟는다면, 우리는 죽음도 불사하는 강고한 투쟁으로 맞설것이다!"


2006년 3월 29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