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7월 18일(목) 민주노총 제7기 임원선거

 

 

 

- 민주노총은 7월 18일(목) 오후 2시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제5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8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민주노총 7기 위원장-사무총장을 선출합니다.

 

- 민주노총 7기 임원선거는 작년 11월 6기 김영훈 지도부가 중도사퇴한 후 2차례 무산된 끝에 재선거로 치러지는 것으로 기호 1번 이갑용-강진수, 2번 채규정-김용욱, 3번 신승철-유기수 후보가 출마하였고 재적대의원  942명 중 과반수가 투표하여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당선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여기서도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1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통해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합니다.

 

- 이날 선출될 위원장-사무총장의 임기는 당선발표 직후부터 시작하여 2014년 말까지입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일반명부 1명과 여성명부 2명을 추가 선출하는 부위원장 보충선거도 예정되었으나 출마자가 없어 보충선거는 실시되지 않습니다.

 

- 이날 대의원 대회 전과정은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으며 민주노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도 할 예정입니다.

 

 

 

○ 위원장-사무총장 후보조(출생년/경력/소속)

 

 

△ (기호 1번) 이갑용 위원장 - 강진수 사무총장 후보조

- 이갑용 : 1959년 생 / 전 민주노총 위원장 / 금속노조

- 강진수 : 1970년 생 / 현 금속노조 GM지부 교육선전실장

 

△ (기호 2번) 채규정 위원장 - 김용욱 사무총장 후보

- 채규정 : 1961년 생/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위원회

- 김용욱 : 1961년 생/ 전 공공운수연맹 부위원장/ 공공운수연맹 철도노조

 

△ (기호 3번) 신승철 위원장 - 유기수 사무총장 후보조

- 신승철 : 1964년 생 /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 유기수 : 1957년 생 / 현 건설연맹 정책실장 / 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조연합

 

 

※ 후보별 공약 등은 민주노총 선거 페이지 http://nodong.org/election 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013. 7. 16.

 

 

[논평] 노량진 수몰참사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이다.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고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

 

어제(15일) 노량진 건설노동자 수몰 참사는 충분히 예방될 수 있는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공사를 강행하여 발생한 전형적인 인재이다.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재해발생이 우려될 경우 이를 즉각 근로자에게 알리고 작업을 중단하게 되어있지만 소방방재청이 팔당댐 방류량 증가에 대한 위험을 공식 경고한 후에도 현장 노동자들은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채 작업을 계속하다 참사를 당한 것이다.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대형 참사는 건설현장에 만연한 다단계하c청 구조의 최말단에 자리한 비정규 노동자들에게 언제든지 닥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중소업체인 시공사가 다시 하청을 맡긴 영세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들은 자신들이 어떤 위험이 닥쳐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졸지에 변을 당한 것이다.

 

이번 참사는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이다. 시공사와 하청업체, 그리고 발주처인 서울시가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밝히고 책임자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용노동부 역시 해당업체의 관련 법규 위반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실종된 노동자들의 안전한 구조를 바라고 희생된 건설노동자의 명복을 빈다. 나아가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동현장의 안전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풍토와 제도를 정비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