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KOREAN CHEMICAL & TEXTILE WORKERS'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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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언론사 노동, 사회부 및 산업부 기자
제 목 경기도 향남제약단지 하나제약(주), 전근대적인 부당노동행위와 노동탄압 자행 규탄
시대는 21세기, 그러나 노동현장은 아직도 60-70년대 군사독재시절을 방불케하고 있다.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육선전실장 유영구 ( 02-2632-4754 / 019-9180-7879 )


< 보 도 자 료 : 화학섬유연맹 >


눈 덩이처럼 불어난 자본금과 순이익, 비례하여 자행되는 하나제약(주)의 폭압적 노동탄압

- 하나제약의 무자비한 노동탄압과 부당노동행위, 화학섬유노조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1. 화학섬유연맹 산하 화학섬유산업노조에 지난 2005년 11월1일 하나제약지회가 설립(지회장 홍광의 016-605-5935, 소재지 경남 창원)되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제약(주) 회사측은 노동조합 설립과 동시에 전근대적이고 폭압적인 탄압 행위를 일삼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설립 직후인 지난 11월4일 노동조합 소재지인 마산지점을 전격 폐쇄하고 해당 지점의 조합원들에 대해서 서울, 광주, 전주, 대전 등으로 부당전직 인사 발령을 내리는 횡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2, 하나제약(주)는 최대주주 조경일씨가 대표이사(본사 연락처 : 02-577-7667)로 등록되어 있으며, 회사 설립이후 엄청난 자본금 증식과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중견 제약 회사입니다.
하나제약(주)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 목적으로 하여 1978년 1월에 설립되었으며, 당기말 현재 본사(서울 소재)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본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시의 납입 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하였으나 그 이후 수 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하여 당기말 현재의 자본금은 25억 7,500백만원이라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여온 중견 제약 제조 및 판매 회사입니다. 또한 당기말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인 대표이사 조경일외 4인이 지분율 90.64%를 점유하고 있는 족벌 기업이기도 합니다.


3. 하나제약(주)는 제약 제조 및 판매 회사는 서울 본사와 경기도 화성의 본공장을 제외하고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영업지점을 전국에 두고 있는 중견 제약 회사입니다.
그러나 이 하나제약(주)에서는 21세기에 접어들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지막지한 노조탄압이 백주대낮에 버젖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1월1일 영업지점 중 마산지점 조합원 5명을 중심으로 하여 화학섬유연맹 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하나제약지회를 설립하였으나, 회사측은 단 몇 칠도 지나지 않은 지난 11월4일부로 마산 지점을 전격 폐쇄하는 군사독재시절을 방불케하는 노조탄압을 자행하더니 급기야 11월7일에는 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산․창원지역을 거주지로 하고 있는 조합원 4명에 대하여 서울, 광주, 전주, 대전 등으로 부당전직 인사발령 조치를 내리는 살인적인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4. 하나제약(주)의 마산 영업지점은 그동안 영업마감 실적(판매목표 및 수금목표 달성율)이 수년동안 전국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 설립을 주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점을 폐쇄하는 횡포를 무자비하게 자행한 것입니다.
또한 그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미혼 여성조합원 등에게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울 등으로 전직시키는 만행을 저지르며 노사관계를 대립과 갈등,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직원들에게 돌린 호소문과 조합가입 원서에 대하여 본사 영업이사는 겉 봉투에 서명을 받은뒤 반납을 강요하였고, 마산 지점에서 부당전직 인사발령난 조합원들에게는 ‘조합을 탈퇴하면 이후 마산지점에 복귀시켜주겠다’고 회유 및 탈퇴를 강요하는 횡포를 저지르며 화학섬유노조 및 하나제약지회의 분노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5. 또한 화학섬유노조와 하나제약제회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교섭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나제약 (주) 회사측은 대표이사의 해외출장을 이유로 교섭을 3차례 연속해서 기피하며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노조무력화에만 혈안이 되고있는 작태를 서슴없이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합법적인 노동조합을 무시하며 정당한 교섭 요구마저 거부하는 교섭 해태 행위를하면서 무슨 신노사문화가 존재하며, 노사상생이 있을수 있단 말입니까? 위와 같은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는 하나제약(주) 회사측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6. 화학섬유노조와 하나제약지회는 하나제약(주) 회사측의 지점 폐쇄 및 부당전직 인사발령, 교섭 거부 및 해태 행위와 같은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의 목적이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노조무력화 및 파괴에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하나제약(주)을 창원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는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직구제신청과 조정신청을 낸 상태입니다. 회사측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가 전면 백지화되고 원상회복되지 않는다면 향후 노조탄압과 노조무력화에 혈안이 되어있는 하나제약(주) 회사측을 응징하기 위한 강력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자 합니다.


시대를 역행하며 노사관계를 대립과 갈등,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하나제약(주) 회사측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에 대한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05년 11월 21일
전 국 민 주 화 학 섬 유 노 동 조 합 연 맹
전국화학섬유산업 노동조합 위원장 정 희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