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HEMICAL & TEXTILE WORKERS' UNION

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우성빌딩 301(150-037) / 전화 (02)2632-4754 / 팩스 (02)2632-4755 / kctf@jinbo.net

 

< 2014. 1. 20 : 보도자료 >

수 신 :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노동. 사회부 기자)

제 목 : 이윤재회장 경영복귀 규탄! 영업소폐쇄, 부당전보, 부당해고, 철회촉구 화섬노조 기자회견.

담 당 : 화학섬유노조 조직국장 황태규(02-2632-4754)

 

경영복귀 부인하며, 영업소폐쇄, 부당전보, 대기발령으로 노조활동 무력화시키고 있는

피죤을 규탄한다!”

 

개최배경 :

피죤의 이윤재회장이 최근 경영복귀 의혹으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업소 폐쇄와, 부당전보, 권고사직, 부당해고 등 부당노동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28월 불미스런 사건 이후 가석방된 이윤재 회장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던 장본인이 자숙하기는커녕 자신이 했던 약속마저 저버리고 영업소폐쇄, 부당전보 같은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면서 경영에 복귀해 또 다시 언론 지상에 오르내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1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회사 임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이윤재 회장은 당시 경영에서 물러 나겠다 며 선처를 호소하고. 20128월 고령 등의 이유로 가석방됐다. 하지만 이 회장은 지난해 95일 서울 강남구 본사 강당에 직원들을 불러놓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경영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을 바꾸고. 20여일 뒤에 사장을 해임하고, 대리와 사원급 직원 8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팀장 3명을 특별한 이유 없이 팀원으로 강등시키는 조치를 단행하고, 같은 해 12월 중순에는 전국 6개 지방 영업소 중 대전, 강원 등 5개 영업소가 전격 폐쇄됐다. 이에 따라 지방 영업소에서 근무하던 직원 22명은 서울 본사로 대기발령 하였다. 하지만 본사 발령 인원 중 10명은 3일 만에 또다시 부산 영업소에 재 발령을 내는 등 비상식적인 인사로, 영업사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노동조합 활동을 무력화 시키는데 인사권을 남용하였다.

 

이에 피죤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영업소폐쇄, 부당전보, 대기발령을 철회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피죤은 이윤재 회장의 경영복귀를 부정하며 유통구조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구조조정 차원이라고 해명할 뿐 사태 해결을 위한 노조 측 과의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

 

현재 피죤 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은 매일같이 강원도 강릉에서 새벽 6시에 서울 역삼동 본사로 출근했다. 저녁11시가 넘어서 강릉 집으로 귀가 하는가 하면, 본사 근처 모텔이나 찜질방을 전전하는 조합원들도 있다. 그리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한 조합원은 외박을 하 기 어려운 조건이라 매일같이 서울과 대전을 출퇴근 하며 생활하고 있다. 더욱이 홀몸도 아닌 임신 3개월째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호소 해보았지만 회사는 끝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렇듯 회장의 경영복귀와, 부당한 노동조합 탄압으로 회사 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윤재회장은 회사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노동조합은 인정할 수 없다, 내가 끝까지 해보겠다라고 말하는 등, 문제 해결의 노력 보다는 노동조합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과, 혐오를 들어내며 사태 해결의 기회를 스스로 차단하고 있다.

 

이에 피죤지회 조합원들은 영업소 강제 폐쇄, 부당전보, 부당해고, 대기발령에 대해서 규탄의 뜻을 전한다. 또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 일방적인 영업소 폐쇄 및 강제 전보 철회하고,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하나 : 서울본사와 부산 지점으로 대기 발령된 20명 전원을 즉각 원직복직 시켜라!

 

하나 : 부당징계 즉각 철회하라!

 

하나 : 피죤은 더 이상 사태 악화를 위해 조합원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책임 있게 단체교섭에 임하라!

 

하나 : 경영복귀 거짓해명, 피죤을 규탄한다!

 

 

 

 

 

- 공지 -

 

1. 일시 및 장소 : 2014120() 12:00 / 피죤본사 앞

2. 주 관 :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명 칭 : 이윤재회장 경영복귀 규탄! 영업소 폐쇄! 부당전보! 부당해고! 철회촉구 화섬노조 기자회견.

참가자 :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중앙 사무처, 피죤지회, 수도권 본부 끝.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신 환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