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철도노조 조합원 강제전출중단 및 故조상만조합원 추모집회

- 7일 철도조합원 전국 집결 결의대회, 민주노총 지역별 촛불집회 -

 

 

지난 3일 철도공사의 강제전출 협박으로 고통 받던 한 철도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습니다. 철도공사 마산신호제어사업소에서 전기원으로 일하던 고 조상만(만50세) 철도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지난해 철도파업 후 이례적으로 강행된 강제전출은 지난해 대규모 해고와 징계, 손배가압류에 이어 철도 현장 노조원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비인간적인 노조탄압입니다. 이에 맞서 철도노조 및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오는 7일 고 조상만 조합원의 장례식과 더불어 대전에서 전국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민주노총은 같은 날 전국 지역본부에서 고 조상만 조합원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도 개최합니다. 서울은 7일 19시 대한문 앞에서 여러 투쟁사업과 공동으로 촛불집회를 열고 추모와 더불어 연대투쟁의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11:40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단병호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철도노조 탄압과 조상만 조합원을 추모하는 1인 시위도 있을 예정입니다.  

 

○ 故조상만조합원 추모 및 살인적 강제전출 중단! 철도노동자 결의대회

- 7일 14시 대전역 동광장 철도공사 본사 앞

※ 구체적인 장례방식(노제 등)은 미확정, 추후 개별문의 바랍니다.

 

○ 故조상만조합원 추모 및 살인적 강제전출 중단! 단병호 지도위원 촉구 1인 시위

- 11:40분, 광화문광장

 

○ 철도민영화 반대! 보복탄압 강제전출 중단! 故조상만조합원 추모 촛불집회

- 7일 19시, 전국동시다발 민주노총지역본부 개최

 

※ 취재문의

- 철도노조 교선실장 백성곤 (010-5184-0428)

- ktx범대위 상황팀장 송덕원 (010-5160-3859)

 

 

2014. 4. 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 브리핑]

 

□ 노동시간 단축 등 환노위 입법공청회 참가 관련

 

민주노총은 오는 9~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주최하는 ‘입법공청회’에 참가합니다. 환노위가 입법을 위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매년 개최해온 것은 당연하고도 마땅한 책무라 할 것입니다. 이번 공청회 역시 임시적 협의기구인 노사정소위와는 성격을 달리 합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사안의 핵심 당사자로서 입법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청회에서 분명히 밝힐 것입니다.

 

그러나 공청회 개최가 마치 국회 노사정소위 활동의 일환인 것처럼 특별히 보도되고 민주노총이 그 활동에 참가하느냐 마느냐의 쟁점으로 기사화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매우 부적절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 공청회는 노사정소위가 아닌 국회 환노위 차원의 의견수렴 활동이며, 민주노총은 적극 의견을 개진할 것입니다. 언론은 분명한 사실에 입각해 공청회의 성격과 쟁점에 대해 다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환노위의 입법논의와 관련하여 오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