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정권 박근혜정권 타도하자


 

925() 오후 2시경 백남기 농민이 끝내 운명하셨다. 살인폭력에 사경을 헤맨 지 317일 되는 날이자, 70번째 생일 다음날 우리 곁을 떠나셨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이 땅 민중에 대한 탄압이자,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민에 대한 살인 그 자체다.

 

살인진압이 있은 지 1년이 다 되도록 국가폭력 당사자와 책임자 처벌은커녕 수사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통령과 진압책임자 강신명은 어떠한 사과조차 없다. 최근(12) 열린 백남기 청문회에서 강신명은 시위현장에서 사람이 다쳤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줄 뿐이었다.

 

국가 권력의 살인폭력으로 인한 사인이 명백함에도, 부검 신청까지 하며 유가족에게 또다시 상처를 안겼다. 국가의 살인폭력을 또다른 국가권력이 은폐·조작하려던 수작은 다행히 법원에서 기각이 되었다. 앞으로 또 어떠한 파렴치한 행위로,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줄 것인지 심히 걱정이 앞선다.

 

더 이상 박근혜 정권의 사과나 스스로의 반성만 기다릴 수 없다. 아니 살인정권에게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예우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전 민중의 아픔으로 기억될 것이다. 유가족이 바라는 살인폭력에 대한 진상을 특검을 통해 밝혀내야 한다.

 

화학섬유연맹 전 조합원은 백남기 농민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특검을 통해 살인정권의 민낯이 밝혀지도록 할 것이다.

 

화학섬유연맹은 분노를 안고, 11122016년 민중총궐기에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 타도의 깃발을 휘날리며 서울로, 서울로 모일 것이다.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내몬 살인정권 박근혜 정권 타도를 위해 앞장설 것이다.

 

2016926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