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폭력적인 갑을오토텍 자본에 맞서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갑을오토텍 동지들의 가열찬 투쟁을 지지한다

 

 

 

갑을오토텍 자본은 폭력 용역깡패 현장 투입계획 철회하고 민주노조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갑을오토텍 자본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탄압할 목적으로 전직경찰과 특전사 출신 용역 깡패들을 공장으로 투입해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2015년 폭력사태를 벌써 잊었는가?

 

추악한 갑을자본의 민주노조 파괴행위가 멈추지 않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최근 언론과 갑을오토텍 노동조합에 따르면 갑을오토텍 자본이 또 다시 노동조합을 탄압할 목적으로 전직경찰과 특전사 출신 용역 깡패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명백히 자본과 경찰의 비호아래 갑을오토텍자본이 노동조합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미 2015, 갑을오토텍 자본은 민주노조 파괴를 위해 불법적으로 용역 깡패들을 동원해 전대미문의 노조파괴 행위를 저지른 바 있다. 당시 전직경찰과 특전사출신 노조파괴 용병들의 폭력으로 의해 수많은 노조원들이 상해를 입었으며 전사회적인 비난이 들끓었다. 이와 함께 노동계는 물론이고 시민 사회단체와 각계 원로들은 갑을오토텍 자본의 비인간적인 노조탄압과, 용역 깡패들의 폭력을 노동조합 말살과 노동자에 대한 살인행위로 규정하며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에 대한 지지와 연대로 추악한 갑을자본의 노조 파괴공작을 멈춰 세웠었다. 또한 당시 노조파괴를 지시한 대표이사 박효상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갑을 자본은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고 또다시 제2의 노조파괴 행위를 계획하고 있다. 법에서 쟁의행위기간 중 대체인력과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법 하도급과 대체인력을 생산라인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성실한 교섭은 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또 다시 용역깡패 500명을 모집하며 민주노조 파괴를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불법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갑을 자본의 행태는 반드시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분쇄할 것 이다.

 

아울러 노동자의 기본권과 현행법마저 무시하는 뻔뻔한 갑을 자본은 그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또한, 검찰-경찰-노동부 등 관계기관이 조금이라도 갑을자본의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준다면 이들 또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이다.

 

80만 민주노총 전 조합원의 명령이다!

갑을 자본은 모든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노사 교섭만이 회사를 정상화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만약 민주노조 파괴라는 불법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 큰 노동자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 노동자가 가진 강력한 무기는 단결과 연대이다. 화섬연맹은 제조업 노동자들의 결연한 연대로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이 승리하는 그 날까지 함께 투쟁할 것 이다.

 

 

2016728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