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 코오롱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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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언론사 사회부 및 산업부 기자
제 목 코오롱노동조합 경영위기 극복, 노사대립 해소를 위한
‘수정요구안’ 제시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선실장 유영구(02-831-4703/019-9180-7879)
코오롱 노동조합 이석채 (054-469-3730 / 010-9890-8573)



< 보 도 자 료 : 화학섬유연맹 >

- 코오롱 노동조합은 현 난국을 해소하기 위해 ‘수정요구안’을 제출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과 극한으로 치닫는 노사대립 해소를 위한 결단 -



1. 단식농성 16일째인 코오롱노동조합 장철광 위원장은 검진을 거부하며 건강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채 죽음을 불사한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지난 2005년 1월24일(월) 저녁,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현 난국을 해소하고 노사상생을 만들어내기 위한 충정으로 노동조합의 수정요구안을 회사측에 공식적으로 제출하였습니다.


2. 노동조합 수정요구안의 주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영개선을 위한 노사대책기구의 설치 및 운영, 418명에 이르는 조기퇴직자의 퇴직인원과 비례한 신입사원을 충원하여 정원을 유지하고, 이를 이행할 경우 노동조합의 경영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2005년 임금 20.16%를 반납”한다 입니다.
일부 노동조합 간부들과 현장조합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현 파국을 수습하기 위한 코오롱 노동조합의 충정어린 수정요구안 제시에 대해 화학섬유연맹은 절대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자 합니다.

3. 주)코오롱의 경영위기는 무능, 부실경영을 일삼은 회사측에 전적으로 그 책임이 있습니다. 영업외 영억의 손실에 따르는 경영악화, 코오롱캐피탈 및 HBC코오롱의 부실경영 및 자금횡령, 코오롱그룹 전계열사의 80% 이상이 부실화 되기까지 코오롱 최고경영진은 투명경영과 경영의 효율성을 완전히 상실한체 코오롱이라는 기업을 부실과 적자의 깊은 늪으로 빠트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진의 무능과 부패속에 닥쳐온 코오롱그룹의 경영위기를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정리해고 신고를 하였으나, 절차와 요건을 갖추진 못했다는 노동부의 판단에 따라 보완지시가 내려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노동조합의 수정요구안은 노동자들이 책임질 수 있는 마지막 한계이자, 배수의 진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더 이상 양보할 것도, 물러설 곳도 없습니다.
코오롱 회사측은 노동조합의 수정요구안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길만이 코오롱그룹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첨예한 노사대립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5. 코오롱노동조합의 충정과 화해를 위한 마지막 요구를 귀 언론사에서는 적극 취재, 보도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2005년 1월 25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 노동조합


* 첨부자료 : 코오롱노동조합 수정요구안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