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가칭)서울지역봉제노동조합(전태일지회) 설립한다

화섬식품노조·전태일재단·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지역봉제노동조합(=전태일지회) 공동준비위 구성 결의~!

청계피복노조 창립 48주년인 올해 11월 27일(창립기념일) 본조직 결성 목표

6.13 지방선거에 나선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정책협약 제안 예정 



1.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위원장 신환섭)와 전태일재단(이사장 이수호),서울노동권익센터(센터장 문종찬)는 지난 2일 봉제공동사업단 2차 회의를 통해 ‘9만 봉제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한 서울지역 봉제노동조합’, 이른바 ‘가칭)봉제노동자들로 구성된 전태일 노동조합’ 공동준비위 구성을 결의했다. 


2. 전태일 재단 박계현 사무총장은 “가칭)서울봉제지회를 전태일 지회로 명명하는 것은 그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전태일 열사의 꿈이 실현되는, 누구나 노조를 만들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는 지역노동단체와 전태일 재단의 의지가 스며있다”고 공동준비위 구성의 의의를 설명했다. 


3. 화섬식품노조 임영국 사무처장은 “봉제섬유산업의 특성상 스스로 직접 노동을 하는 영세사업주들이 많은 업종이다. 따라서 전통적인 사업주 대 노동자 관계를 통한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쉽지 않은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서울봉제지회는 서울시라는 행정과 사업주, 노동자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가는 산별협약체결을 목표로 하는 당사자조직”이라고 밝혔다. 


4. 전태일 열사 50주기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석호 사업위원장은 “가칭)전태일지회는 전통적인 고정된 노동조합 조직이 아니라고 본다. 어쩌면 사회연대, 생활연대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형태와 사업내용을 새로 연구하고 모색하는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5. 가칭)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지회(전태일지회) 공동준비위는 오는 6월중으로 노동조합의 목적, 위상, 역할, 사업계획 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본 조직인 서울봉제지회 창립은 1970년 11월 27일 창립된 청계피복노동조합의 정신과 역사를 계승한다는 취지로 올해 11월 27일 창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6.13 지방자치선거를 계기로 서울시장 후보들에 대한 9만봉제노동자 요구사항 및 정책협약, 정책간담회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봉제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노동상담 및 요구사항 수렴을 위한 다양한 SNS 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노동권익센터(센터장 문종찬)는 직접 공동준비위 단체로 참가하여 서울시와 영세 사업주 조직과의 상호협력사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치구 노동권익센터와 함께 각 자치구에서 일하고 있는 봉제노동자 조직사업을 적극 벌여나갈 예정이다. 


6. 9만 봉제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한 공동사업단은 지난 2017년 3월 ▶봉제노동자 권익향상 ▶봉제산업 활성화 ▶봉제노동자 건강권 확보 ▶봉제노동자의 전용공간 ▶ 가칭)봉제공제회 건설 등을 목표로, 전태일재단 화섬식품노조 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 성북구노동권익센터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일과 건강 등이 함께 구성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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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

- 2018 봉제공동사업단 2차회의 결과 요약(2018.05.02.)

- 2017 봉제공동사업단 평가 및 2018 사업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