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 노동조합
KOREAN CHEMICAL & TEXTILE WORKERS'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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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언론사 노동, 사회부 및 산업부 기자
제 목 (코오롱 정리해고철회 투쟁 510일, 청와대 인근 50미터 크레인 고공농성 강제진압 1일차)
코오롱노조 정리해고자 6월8일(목요일) 15시, 이웅렬회장과 최후의 담판
6월8일(목) 오후 15시, 성북동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 집 앞 총력결의대회 개최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육선전실장 유영구 ( 02-2632-4754 / 019-9180-7879 )


< 2006. 6. 5일 : 화학섬유연맹 보도자료 >


극한적 노사대립의 실질적 책임자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과 최후의 담판, 코오롱 사태 직접 해결

- 소모적인 정부․검찰과의 대리전은 이제 그만, 이웅렬회장이 직접 나서 코오롱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 -


[ 안 내 ]

- 명 칭 : 코오롱자본 노동탄압규탄, 정리해고철회, 연행․구속자 석방 총/력/결/의/대/회
- 일 시 : 2006년 6월 8일(목요일) 오후 15시
- 장 소 :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 자택 앞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도보 10분거리)
- 주최 및 주관 : 화학섬유연맹, 코오롱노조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연대대오 등


1. 화학섬유연맹과 코오롱노동조합 정리해고자들은 오는 6월8일(목요일) 오후 15시부터 코오롱 사태의 실질적 주범이자 책임자인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의 집(성북동)앞에서 코오롱 사태를 끝장내기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진행되어 왔던 코오롱의 극한적 노사대립과 갈등, 직접 이해당사자가 아닌 노동자들과 공권력과의 대리전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모든 사태를 종결짓고자 합니다.

2. 6월8일(목) 15시에 개최되는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 자택 앞 총력투쟁 결의대회는 코오롱 정리해고자들이 공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무기한으로 강고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공장에서 내몰려 생존권이 벼랑 끝에 내몰린 코오롱노조의 정리해고자들, 510여일의 투쟁 과정에서 코오롱그룹이 입어야 했던 기업이미지 타격과 여러 가지 피해 양상들을 이제는 말끔히 정리해야 합니다. 바로 그 책임이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3. 연맹과 코오롱노조 정리해고자들은 당일 모든 것을 각오하고, 모든 것을 내 던지는 총력 결의대회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당일 우리는 비폭력․평화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요구와 희망을 이웅렬회장에게 전하고 오직 몸 뚱아리 하나로 이웅렬회장과 최후의 담판을 성사시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반드시 실현시키고야 말 것입니다. 만약 이웅렬회장의 사병들이 우리를 짓밟고 탄압한다면 우리는 온 몸으로 항거할 것이며, 연행하고 구속시킨다면 이를 기꺼이 감수할 것입니다.
우리는 ‘정리해고 철회, 복직이 실현’되는 그 순간까지 코오롱 사태의 최고 책임자 이웅렬회장을 면담하고, 최후의 담판이 이루어질때까지 모든 것을 던지는 항거를 지속할 것입니다.

4. 노동부, 검찰 등 정부 당국은 코오롱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531 지방선거에서 패한 집권여당과 압승을 거둔 제1야당이라는 지금의 정치판이 혹시나 코오롱그룹 이웅렬회장에게 정치적 계략을 펼치는 또 다른 계기가 되고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본이 정권을 앞 지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코오롱 사태에 말로 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공권력이 더 이상 자본의 하수인이 되지 않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5. 코오롱노조 정리해고자들의 힘겹고 서러웠던 510일 동안의 ‘정리해고 철회, 복직 실현’의 너무나 소박한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우리는 6월8일(목)을 제삿날로 삼을 것입니다.
이미 3명의 구속자와 1명의 수배자, 3명의 연행자가 발생한 코오롱노조 정리해고자들의 투쟁은 더 이상 빼앗길 것도, 양보할 것도 없는 절대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이웅렬회장과 정부 당국은 똑바로 직시해야 합니다.


[ 이웅렬회장 자택 약도 : 성북구 성북2동 선잠단지 건너편 성북초등학교 앞 ]


*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진심으로 요청드립니다.


2006년 6월 5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