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 코오롱 노동조합
KOREAN CHEMICAL & TEXTILE WORKERS' FED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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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언론사 노동, 사회부 및 산업부 기자
제 목 (주)코오롱은 하늘이 두렵지 않은가? (주)코오롱이 초법적 권력을 가진 대통령인가?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육선전실장 유영구 (02-831-4703 / 019-9180-7879)
코오롱노동조합 사무국장 이석채 (054-469-3730 / 010-9890-8573)


< 보 도 자 료 : 화학섬유연맹 >

☞ 헌법위에 군림하며 국민마저 철저히 무시하는 초법적 권력을 가진 (주)코오롱 ☜

- 합법을 위장하며 노동자를 때려잡던 (주)코오롱, 탈법과 불법의 본색을 드러내다 -



1.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로 노동자를 완벽하게 때려잡았다고 자부심과 자만에 빠져있던 (주)코오롱이 드디어 그들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일방적 구조조정과 강제적 정리해고에 항거하는 노동자들의 너무나 정당한 천막농성장 시설물(코오롱 구미공장 회사밖 설치)을 두 차례에 걸쳐 불법적으로 무단침입하며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서는 자신들이 법 집행을 대신했다고 공언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일삼고 있다.


2. (주)코오롱 회사측이 그동안 합법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손배가압류, 자율적 조기퇴직, 합법적 정리해고, 출입정지가처분, 업무방해가처분 등 그 수 많은 합법이라는 미명아래 자행된 온갖 탄압들이 얼마나 거짓인지 여실히 드러나는 사건이었던 것이다.
코오롱 회사측은 불법과 초법적 행위에 대한 노동자들의 공식 항의에 “법을 적용하고 집행해야 할 행정관청이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대신 집행했다”라고 버젓히 답변하는 안하무인의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
(주)코오롱이 진정 법 적용과 집행을 대신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집단이란 말인가? 하기야 입법-행정-사법부가 한 통속이 되어 법 앞에 약자인 노동자, 민중을 합법이라는 이름아래 얼마나 많이 죽여왔던가? 이 현실속에서는 (주)코오롱은 자신들이 법을 적용하고 집행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졌다고 자신에 찬 행위를 저질렀을 것이다.


3. 화학섬유연맹은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연맹과 코오롱노조는 지난 4월15일 항의공문(별첨자료)를 통해 공개 사과와 원상회복, 향후 동일사태의 중단을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초법적 권력을 가졌다고 기고만장하고 있는 (주)코오롱은 무응답과 무시로써 일관하고 있다.
(주)코오롱이 저지른 탈법적 행위, 법 위에 군림하며 국민마저도 철저히 무시하는 초법적 권력을 가졌다고 자만하며 저지른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다. 또한 향후 벌어지는 모든 사태에 상황의 악화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4. 우리 연맹과 코오롱노동조합은 오는 4월20일(수) 14:00부터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 앞에서 진행하는 규탄대회를 통해 초법적 권력위에 서 있는 코오롱그룹을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불매 투쟁과 결의대회 직후부터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전자 항의 투쟁 등 코오롱을 타격할 수 있는 보다 강도 높은 총력투쟁을 전개하게 될 것이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참석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05년 4월 18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 코오롱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