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및 적폐청산!

대선투쟁을 통한 민주노조 운동 복무!

조직 확대강화혁신!

 

촛불항쟁의 의지로 적폐를 청산하자!

조직을 강화하고, 민주노조 운동에 복무하자!

 

연인원 천만을 넘긴 2016년 촛불항쟁. 항쟁의 불길이 이어지고 있는 2017, 우리는 박근혜 탄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며, ‘대통령 놀이에 빠진 황교안을 비롯한 박근혜 체제와 그 적폐들은 건재하다.

 

2대 불법지침(취업규칙 불이익변경·일반해고), 성과퇴출제 등을 비롯한 재벌이 청부한 노동개악 추진은 중단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에는 아직도 9명이 남아 있으며, 진실규명은 요원한 상태다.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국가폭력 수사와 책임자 처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온갖 오류 투성이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추진되고 있으며, ··일을 엮기 위한 사드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위안부야합도 여전하다. 이 같은 적폐들을 축소-은폐-물타기 하는 공영방송은 여전히 장악돼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876월 항쟁과 789 노동자 대투쟁을 기억하자. 들불처럼 일어나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고, 억눌렸던 현장에서 박차고 일어나 수많은 투쟁과 노조를 만들었던 역사를 떠올리자. 그러나 죽 쒀서 개주지는 말자. ‘2의 노태우를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박근혜 탄핵과 더불어 적폐청산을 위한 세월호 진상규명·백남기 농민 특검 실시·사드배치 철회·노동개악 중단·언론장악 방지·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등 긴급 현안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노동기본권 강화를 비롯한 민주노조 운동의 발전을 위해 대선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산별노조 확대·강화를 위한 교육-조직-실천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해 투쟁하며, 안전한 일터·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2017215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제37차 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