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2. 12일 : 화학섬유산업노조 보도자료 >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Contract & Agency Labour -
비정규노동자들, 프랑스 다국적 선진기업 ‘라파즈한라’의 법적, 사회적 책임 촉구



[“라파즈한라 성실교섭, 원직복직 촉구 및 강원지노위 판결 이행 촉구” 단식농성 9일차....

2월13일(화요일) 화학섬유노조 입장 발표 및 연대투쟁, 기자회견(14시) 및 집중투쟁(15시) 전개


- 일시 : 2007년 2월13일(화요일), 오후 14:00시(기자회견) -> 15:00시(집중투쟁)
- 장소 : 서울 삼성역 코엑스 ‘아셈타워 라파즈한라 서울사무소’ 앞
* 장소 및 위치 ;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500미터 전방
- 주최 :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KCTWU), 우진산업지회, 연대대오 등


1. 화학섬유노조와 우진산업지회는 오는 2월13일(화) 오후 14시부터 부도덕하고 한국민을 우습게 보는 프랑스 다국적기업 라파즈한라 서울사무소 앞(서울 삼성역 코엑스 아셈타워)에서 “성실교섭과 해고자 원직복직, 강원지노위 판결 이행”을 반드시 관철시키는 ‘기자회견’과 ‘집중투쟁’을 전개합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 4일 남은 시기이며 화학섬유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우진지회 지회장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이 9일째로 접어드는 2월13일(화)에는 우진지회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너무나 소박한 요구 조건인 ‘원직복직’을 반드시 관철시키고야 말 것입니다.

2. 비정규직노동자 우진지회 노동자들의 너무나 소박한 요구를 내 건 단식농성(8일차) 및 노숙투쟁(7일차), 전 조합원 삭발투쟁이 전개된지도 벌써 8일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전국의 선진지업으로 자처하는 프랑스 라파즈한라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두 차례의 교섭도 ‘교섭이 아닌 대화’라고 우기며 명분 쌓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340일째 노동자로서의 최소한의 생존권인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싸워오고 있는 우진지회 비정규직노동자들, 한 해의 건강과 화목을 가족과 함께 나눈다는 이 땅의 최대 명절 ‘설’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환경파괴 기업’ 라파즈한라가 보여주고 있는 부도덕함과 ‘노동자 파괴 행위’를 더 이상은 지켜볼수 없기에 투쟁의 수위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3. 더욱이 우리를 분노케 만드는 작태가 지난 2월10일(토) 오전 버젓히 벌여졌습니다.
오갈데없는 단식농성자들의 최소한의 공간 마련을 위해 아셈타워 앞에 설치한 천막농성장 마저도 지난 2월10일(토) 오전 강남구청과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당하는 고통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역시나 이 땅의 행정력과 공권력은 항상 가진자들 편이고, 한국민을 무시하는 다국적자본 라파즈한라의 충실한 하수인임을 만 천하에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4. 화학섬유노조와 우진지회는 오는 2월13일(화) 오후 14시부터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통하여 ‘설 이전’에 투쟁을 마감하고자 하는 결의와 의지,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설 이후’의 투쟁방향과 계획에 대하여 분명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또한 당일 15시부터 진행되는 집중투쟁을 통하여 ‘설 이전’에 우진지회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현장으로 ‘원직복직’하는 우리의 너무나 정당하고 소박한 여구를 반드시 쟁취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특히 당일 투쟁에는 민주노총 산하의 모든 장기투쟁사업장이 하나로 결집하여 부도덕하고 악질적인 프랑스 다국적기업 라파즈한라에 경종을 울리게 될 것입니다.

5. 끝으로 2월13일(화) 기자회견과 집중투쟁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악질기업 프랑스의 라파즈한라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2월13일(화)이 우진지회 비정규직노동자들과 프랑스 라파즈한라 모두에 더 이상의 파국과 갈등이 증폭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라파즈한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 자세를 다시한번 촉구하고자 합니다.


** 각 언론사 기자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2007년 2월 12일
전 국 화 학 섬 유 산 업 노 동 조 합
(라파즈한라 사내하청) 우진산업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