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신 언론사 및 사회부 기자
일 자 2004년 8월 17일(화)
제 목 청정기업 풀무원의령, 춘천 노조 성실교섭 촉구 전국순회투쟁 돌입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육선전실장 유영구 (02-831-4703 / 019-9180-7879)



< 보도자료 2004-08-17 >

생명존중, 청정기업 (주)풀무원의 노동탄압과 열악한 근로조건 고발
- 풀무원의령, 춘천 노동조합 성실교섭 촉구위한 전국순회투쟁 돌입 -


1. 1981년 농산물 직판장으로 기업을 시작한 (주)풀무원은 현재 17개의 자회사 등 20여개의 관계회사를 보유한 거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자본금 258억, 자본잉여금 312억, 이익잉여금 771억, 현자본금 1,323억을 가진 '생명존중, 친환경 청정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러나 '이웃사랑, 생명존중, 고객기쁨 풀무원'이라는 기업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그 곳에서 땀흘려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 근골격계 직업병의 수렁에서 멍들고 있습니다.

2. 생명존중, 친환경 청정기업, 먹거리 대기업 풀무원의 비참한 현실에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노조 설립전까지 하루 14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해왔고 노동자를 골병들게 만드는 근골격계 발생율이 80%에 이르는 작업장 현실.... 의령공장 여성사원의 초임 673,185원과 춘천공장 초임 57만원, 10년을 뼈빠지게 일한 기술1급 남성노동자들은 88만원 이것이 풀무원 노동자들의 현실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은 먹거리 청정대기업 풀무원에서 먼저 자행되는 노동착취에 다름아닌 것입니다.

3. 풀무원 노동자들의 비참한 노동착취가 투쟁을 부르고, 처절한 외침을 터져나오게 한 것입니다. 우리 풀무원의령, 춘천 노동자들은 더 이상 70년대식의 전근대적인 노동착취에 노예적 삶을 강요받을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웃사랑, 생명존중, 고객기쁨, 친환경 청정기업' 풀무원의 노동탄압과 노동착취를 폭로하여 회사가 성실교섭에 나서도록....
2004년 8월 18일(수요일)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청정기업 풀무원의 노동착취 시민들에게 알리고 성실교섭 및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의 수용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순회투쟁"에 돌입하고자 합니다.

5. 끝으로 풀무원의령, 춘천 노동조합의 성실교섭 촉구 전국순회투쟁에도 불구하고 청정기업 풀무원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민주노총 및 민주노동당과 강력히 연대투쟁할 것이며 불매운동을 비롯한 모든 방법을 통하여 청정기업, 노동착취 기업 (주)풀무원을 규탄할 것임을 거듭 밝히고자 합니다.
전국의 수 많은 노동자의 저항과 시민들의 규탄이 두렵다면 풀무원 회사측은 즉각 성실교섭에 나서야 하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합니다. <끝>


※ 별첨자료 : 풀무원의령, 춘천 노동조합 요구사항 및 전국순회투쟁 일정


2004. 8. 17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