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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지회장 "무시로 일관", "차별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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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홈페이지 갈무리.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노조가 조정을 신청했다.


화섬식품노조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는 18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사는 작년 7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0회의 본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 접근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지회가 요구하는 핵심사항은 ▲평가 및 임금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개선 ▲포괄임금제 폐지 ▲노조활동 보장 등이다.


김병호 지회장은 “BE 평가 이하에 대한 차등 금지와 평가 결과에 따른 기준급 저하 금지 등 평가보상 개선을 요구했고, 코어타임(집중근무시간)이나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 비근로시간 입력 문제 등 유연근무제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논의하기 적절치 않다’며 무시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또 “노조활동 등 전임직노조에도 적용되는 사안에도 기술사무직에는 적용하지 못하겠다며 차별을 노골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기간은 10일이며, 노사합의로 연장이 가능하다. 조정이 불발되면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합법적인 쟁의권(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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