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다국적 기업 한국하겐다즈와 애보트코리아의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 제소 기자회견
-하겐다즈지회, 10월말 미국 본사 원정투쟁 계획

- 일 시 : 2009년 10월 14일(수요일), 오전 11시
- 장 소 : 광화문 KT앞(미대사관) (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
- 주요 일정 : 기자회견 직후 주한 미대사관에 제소문 접수


1. 화학섬유연맹(위원장 이상진)은 10월 14일 미국계 다국적 기업인 한국하겐다즈와 애보트코리아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 회견 후 주한미대사관에 제소문을 접수함과 동시에 미국무부 경제사업부(미국 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업무 담당)에 이메일을 통해 제소문을 접수할 예정이다.

3. 하겐다즈의 미국본사인 제너럴밀스(Generalmills)와 한국애보트의 미국본사인 애보트(Abbott)는 미국의 유명한 대표적인 다국적기업이다. 그러나 이 미국계 다국적기업들이 노동조합 불인정, 노조활동 무시, 노조탈퇴 종용 등 한국의 노동기본권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4. 이는 한국의 법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이 가입돼 있는 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는 것이다.

위반사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한국하겐다즈의 경우, 1)교섭기간에 대표이사실을 방문해 교섭참여를 요청했다는 이유로 지회장을 포함, 교섭위원 3명을 감봉 등 중징계를 하고, 2)점심식사 제공하기로 한 단체협약을 위반 3)노조전임자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환배치 4)회사의 재무 등 자료 비공개 5)하도급업체 수수료 일방적 삭감등이다.

또한 한국애보트의 경우, 2008년 7월 이후 1년이 넘도록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애보트는 1)노조 전임자, 조합사무실, 집기등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2)관리자 앞세워 노조탈퇴 회유 3)교섭않다가 법원의 단체협상응낙 가처분 소송에서 노조 승소로 교섭시작, 이마저도 시간만 때우는 불성실한 교섭을 하고 있다.

5. 화학섬유연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2곳의 미국계 다국적기업의 노동탄압 현황을 폭로하고 10월말과 2010년에 예정하고 있는 미국원정투쟁 계획도 밝힐 것이다.

담 당 : 화학섬유연맹 조직국장 정기진(2632-4754, 010-4629-9136)

<덧붙임자료>

1.기자회견문
2.한국하겐다즈, 애보트코리아 노사개요 및 노동탄압 현황
3.OECD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위반 제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