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성명]

 

언론적폐를 걷어내기 위한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20179월은 KBS, MBC 언론적폐 청산의 달로 기록될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와 MBC본부가, 공영방송의 적폐를 청산하고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오늘(940)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겨울, 광화문 광장으로부터 시작한 촛불혁명은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이명박을 시작으로 망가진 공영방송은 아직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오늘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한 KBS기자가 출연했다. 자사인 KBS에서는 특종도 보도하지 못하게 막아버리기에 취재파일을 들고 타 방송사에 나선 것이다. 군 사이버사령부 전 부단장(김기현 전 530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댓글부대 활동과 청와대 및 군 수뇌부 보고관련 폭로가 그 내용이었다.

 

이런 유력인사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KBS 보도국장단은 확실한 물증을 가져와야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언론은 확실한 물증이 없다면 보도를 하지 못하는가? 보도국장단은 판사고, 기자는 경찰이란 말인가.

 

이렇듯 국민들의 알권리조차 외면하는 적폐세력이 KBS 뿐 아니라 MBC 등 언론계에 버젓이 살아 남아있다. 오죽했으면 기자가 특종을 들고 타 방송사에 출연했겠는가.

 

이번 총파업은 공영방송다운 회사로 돌아갈 생각도, 스스로는 물러날 생각도 없이 끝까지 적폐세력으로 남으려는 자들에게 철퇴를 내릴 것이다. 언론적폐와 그 부역자들을 청산하는 기념비적인 투쟁으로 남을 것이다.

 

화학섬유노조/연맹은 대한민국의 적폐세력을 청산하고자 하는 언론노조 KBS본부, MBC본부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 더불어 언론적폐 청산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201794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