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폐업 철회와 투쟁승리를 위한 세원바이켐노조 집중지원집회


■ 2002년 1월 15일(화)
·주최 : 민주노총 경기본부
·시간 : 14시
·장소 : 세원바이켐 공장 앞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중리 581-1)


■ 2002년 1월 16일(수)
·주최 :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시간 : 14시
·장소 : 여의도 미원빌딩 앞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3번지)


2001년 8월 8일,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폐업을 해버린 세원바이켐(주)에 맞서 폐업철회 투쟁 중인 세원바이켐노조를 지원하기 위한 집중지원집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집회는 민주노총 경기본부와 화학섬유연맹이 각각 주최하며 이틀간에 걸쳐 열립니다.

노조는 지난 12월 13일에 사측이 낸 공장출입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과, 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에 의해 거점을 잡고 있던 공장에서 밀려나 현재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노숙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별첨 : 세원바이켐노조 투쟁 개요


◀세원바이켐노조 투쟁 개요▶

·세원바이켐(주) : 세원화성이 100% 출자. 농업용 비닐 제작. 경기도 용인에 위치. 자본금 30억원에 2000년 매출 160억원(순이익 4억 3천)을 기록.

·2001년 임단협 교섭 중 6월 12일∼16일까지 전면 파업

·6월 21일/26일/7월 5일/11일 1일파업

·7월 14일∼29일 사측, 파업참가자에 한해 휴업조치

·8월 8일 사측, 폐업 6개월 전 노조와 협의한다는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폐업
⇒폐업이유 : 영업환경 예측 불가능, 노조 때문에 조직이 뭉칠 수 없음, 이전비용 감당 어려움 등

·8월 14일 공장 완전점거

·9월 8일 사측, 용역구사대 투입해서 공장에서 물품을 빼내감(2억 6천만원어치)

·10월 4일 노조와 사측이 노동부와 경찰서에 진정·고소한 건에 대한 결과 통보
⇒노조가 주장한 △폐업 6개월 전에 노사가 협의한다는 단체협약 위반 △노조활동에 부당지배·개입(파업참가자에 한해서만 휴업 실시)에 대해, 모두 혐의 없다는 판결을 내림

·10월 16일 결의대회 갖고 미원빌딩과 잠원동 세원화성대표이사 집 앞에서 노숙투쟁 돌입

·12월 13일 수원지방법원, 세원바이켐 사측이 8월 30일에 낸 △노조원들 공장 내에서 퇴거 및 공장 출입금지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정하고, 10시경 법원의 집행관 50여명과 사측이 고용한 용역깡패 20여명이 공장으로 들어와 조합원들을 정문 밖으로 몰아냄.

·현재, 공장앞 천막 노숙투쟁과 미원빌딩 앞, 세원화성대표이사 집 앞, 세원그룹 회장 집 앞에서 1인 시위 및 공장 앞, 미원빌딩 앞 집회 투쟁 중

※노조에 따르면, 지난 96년∼98년 사이에 식품사업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대상그룹의 세원화성이 세원바이켐 공장부지에 FRP를 생산하면서 나온 발암물질 유리섬유와 각종 산업폐기물 수십톤을 공장 내에 매립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음.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