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섬 3사노조 3박4일 전국순회투쟁

"구조조정 투쟁 전국에 알리기 위해"

김소연 기자

파업 중인 울산 화섬 3사 노조가 19일부터 3박 4일간 전국순회투쟁을 벌인다.

효성노조(파업 56일째), 태광대한화섬노조(파업 38일), 고합울산노조(파업 38일)는 구조조정과 관련, 교섭 진척 없이 파업이 장기화되자,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이같이 나선 것이다.

3사 노조는 각각 조합원 30명씩을 선발해 2개조로 나눠, 1조는 부산-경남-전남-전북-인천-부천-서울, 2조는 경주-포항-대구-구미-대전-서울에 도착, 22일 민주노총 총력상경투쟁에 결합할 예정이다.

민주화학섬유연맹(위원장 오길성)은 "이번 순회투쟁이 화섬 3사의 생존권 싸움과 구조조정 투쟁을 전국에 알리고 각 지역본부와 단위노조를 방문해 연대투쟁을 호소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매일노동뉴스
07월20일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