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 코오롱 노동조합
KOREAN CHEMICAL & TEXTILE WORKERS' FEDERATION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152-232, 3층(150-831) / 전화(02)831-4703 /전송(02)831-4704 / http://kctf.nodong.net

수 신 언론사(신문사 및 방송사) / 언론사 노동, 사회부 및 산업부 기자
제 목 코오롱 정리해고 규탄을 위한 서울 상경투쟁 및 기자회견 참석 요청
담 당 화학섬유연맹 교육선전실장 유영구 (02-831-4703 / 019-9180-7879)
코오롱 노동조합 사무국장 이석채 (054-469-3730 / 010-9890-8573)


< 보 도 자 료 : 화학섬유연맹 >

☞ 코오롱노동조합 및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 정리해고 규탄을 위한 서울 상경투쟁!!! ☜
- 코오롱노조 정리해고에 대한 향후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개최 -

1. 지난 2005년 2월21일 (주)코오롱은 78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했다. 앞서 회사측은 적자경영을 이유로 천 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감원하는 살인행위와도 같은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을 강행해왔다.

2. (주)코오롱은 2005년 1월18일 노동사무소에 304여명의 정리해고를 신고하면서 정리해고 강행을 기정사실화했다. 이후 노사는 2월1일 임금 15%삭감과 200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무교섭 타결 등을 전제로 한 정리해고 철회에 합의하면서 구조조정으로 인해 발생한 노사간 극한 대립이 해소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회사는 이 합의마저도 뒤집고 2005년 2월17일 78명의 노동자에게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두 차례에 걸친 노사합의를 어기며 노사신뢰를 전면 부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3. 주)코오롱은 이번 인력구조조정 대상자(조기퇴직자) 431명 중 410여명을 하도급으로 재취업시키는 등 정규직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대체하는 음모가 명백히 드러났고, 정리해고자 중 70%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전,현직 노동조합 간부 또는 노조활동에 앞장서 온 사람들로 밝혀졌다. 구조조정이 노조무력화 및 노조파괴에 악용되는 자본의 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

4. 이에 따라 코오롱노동조합과 정리해고자들로 구성된 ‘코오롱 정리해고분쇄 투쟁위원회’는 오는 3월2일(수)부터 3월4일(금)까지 서울 상경투쟁을 1차로 전개할 계획이며, 서울 상경투쟁 중에 코오롱노동조합의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과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 예정이다.

5. 아래의 기자회견 일정과 첨부자료의 투쟁일정을 참조하시어 공정 보도와 사회 정의에 온힘을 기울이고 계신 귀 언론사의 취재, 보도를 다시한번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1) 명 칭 : 코오롱노조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 및 향후 투쟁계획” 발표 기자회견
2) 일 시 : 2005년 3월 3일(목) 오전 10:00
3) 장 소 : 민주노동당 중앙당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2005년 2월 28일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코오롱노동조합 정리해고분쇄투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