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안전보건통신 으랏차차 2호  

“3월 10일 노동안전보건 담당자 교육수련회”

작업환경측정과 건강검진 개선으로 노동자 건강권을 지켜냅시다.

노말헥산의 위험 !!! 곳곳에서 우리를 노리는 유해물질 우리가 막아냅시다.

최근 노말헥산에 노출된 태국노동자들의 가슴아픈 사연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유해물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단병호 의원이 당시 작업장 공정을 그대로 재현해 노말헥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28.6ppm)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상황이 심각해지자 노말헥산을 취급하는 367개사업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 딱 맞는 경우입니다. 노동계와 안전보건단체들은 지금까지 줄기차게 현행 산업안전보건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제기하며 근본적인 방안마련과 제도개선을 요구하였으나 노동부는 꿀 먹은 벙어리였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유해물질은 노말헥산만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현장은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 연맹사업장은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직업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상황입니다. 올바른 작업환경측정과 건강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연맹은 아래와 같이 각 사업장에서 노동안전보건을 담당하고 있는 간부들을 모시고 지금까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함께 찾는 교육수련회를 개최할 것 입니다.현장의 위험을 이제 노동자의 손으로 막아냅시다. 

작업환경측정과 건강검진 개선을 위한 화섬연맹/노조 안전보건담당자 교육수련회

2005년 3월 10일(목) 13시 ~11일(금) 12시 대전동구 청소년 수련관

노동안전보건 지도위원 정기교육 통해 주제별 활동규정집 마련

7개월간의 양성교육과정을 10명의 지도위원들은 매월 정기교육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맹의 노동안전보건활동의 현실은 회사의 안전관리담당부서나 외주업체의 활동을 지켜보거나 조합원의 산재처리를 해주는 정도의 활동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신임산안부장이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를 해보려해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에 지도위원 교육모임에서는 노동조합 간부들이 활동하는데 실무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한가지 주제별로 세부규정집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주제 산재보상, 2주제 산업안전보건법, 3주제 작업환경측정, 4주제 건강검진 등  마련된 세부규정집은 연맹 홈페이지 부서별 자료실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실무자료와 강의자료를 게시하오니 노동조합 간부님들은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은 해당 지도위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골격계 직업병 산재요양노동자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다.

요양개선방안을 즉각 마련하라 !!!

1월 21일 우리연맹 금호타이어 사업장에서 27년간 근무하시던 조합원 한 분이 근골격계 직업병으로 산재요양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금속연맹 대우조선 조합원 또한 목숨을 끊었으며 금속연맹은 올해에만 여러분을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이분들은 공통적으로 치료과정 중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이 정신적 고통이 죽음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하는 주된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기에  외국의 경우 산재요양 중 정신적 치료를 제도화하여 불안한 심리상태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동부는 노동자들이 죽던 말던 산재요양개선을 고민하는 커녕 [근골격계 인정기준 처리치짐]을 만들어 요양승인기준을 강화하고 요양기간을 줄이고 장기요양은 강제종결하려고 난리를 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이분들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며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은 미룰수 없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죽음을 선택하는 산재노동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노동부는 이제라도 현실을 똑바로 보고 이미 각계각층에서 연구발표된 산재요양제도 개선방안을 받아들여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할 것입니다.

현장소식 1

 

황당 !!! 경악 !!! 산재처리 유무가

정리해고 대상 선정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구조조정을 하겠다며 상식 밖의 무대포식 탄압을 가하고 있는 코오롱 자본은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에 산재처리 유무를 따진다고 하네요. 황당함을 넘어 산재처리 유무가 해고사유가 된다면 누가 마음놓고 아프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해도 해도 너무한 코오롱자본입니다. 아프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을 노동자의 권리는 지켜져야 합니다.

코오롱자본은 기준을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현장소식 2

 

유해물질조사와 중대사고 대응을 위한 여수노동자사업단이 20차 교육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대사고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완성되어 중대사고시 공동조사반 운영의 지침이 될 것입니다.

유해물질 현장샘플링 조사가 3월 18일까지 완료되어 화학장치사업장에 대한 유해물질 파악과 향후 대책이 마련될 것입니다.

 

 

현장소식 3

 

한국세큐리트 익산과 한올제약 사업장에서 노동안전보건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향후 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를 작업환경측정과 건강검진 속에서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교육이었습니다.

연맹 산하 어느 사업장이던 노동안전보건 교육이 필요하신 노동조합은 연맹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그 즉시 달려갑니다.

  * 교육문의 : 연맹 정책실(02-831-4703)

               정책국장(010-2287-4748)

 

노동과 건강포럼2005

 

첫번째 주제였던 산재보험개선에 관한 포럼에서 노동부의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내었습니다. 두번째 주제포럼 [화학장치산업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한 단기간 노출기준 제정과 작업환경측정 제도 개선 방안]이 4월초에 개최됩니다. 여수사업단 중심으로 준비위원회가 발족하였으며 민주노동당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대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화학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지키는 포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