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제 목

고용노동부는 오리온의 부당노동행위

이번에는 반드시 철저히 조사,처벌하라!!

문 의

김영미 조직국장 (010-6546-8648)

날 짜

2018524()

서울특별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98, 장승빌딩 5(전화 : 02-2632-4754)

 

취 재 요 청

 

고용노동부는 오리온의 부당노동행위

이번에는 반드시 철저히 조사-처벌하라!!

기자회견

 

일시 : 2018524() 13:40

장소 : 국회 정론관

순서 : 

- 모두발언 : 민중당 김종훈 의원

- 신상발언 :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 임기홍 지회장

- 기자회견문 낭독 :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경과 및 개요]

 

1. ()오리온 영업노동자 90여명은 지난 20154,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에 가입 함 (복수노조, 한국노총을 상급단체로 하는 오리온판매노동조합이 있었고 조합원은 약 60여명)

 

2. 42421시 설립총회가 있었고, 오리온은 조합원들이 설립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함. 노조는 대표이사 및 해당 영업소 소장들을 대상으로 고소했으나, 고용노동부는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증거불충분]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를 들어 [혐의없다]는 결과로 검찰에 통보, 검찰에서도 추가조사 한 번 없이 [혐의없음]으로 사건종결 하였음.
첨부 : 2015년 노조설립 당시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3. 교섭창구단일화 과정에서도 부당노동행위는 자행됨. 30여년간 약 60명의 조합원이던 오리온영업노동조합의 조합원 수가, 10여일 동안 300여명이나 늘어나는 기적을 이뤄냄. 당시 오리온지회가 조사한 바로는 본인이 조합원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았으며, 조합비를 대납해준 정황까지 발견했음.
[ 관련기사: 매일노동뉴스 교섭창구단일화 과정 앞둔 집단가입 의심스러워’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339
201510월 화섬식품노조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과반수 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냈고, 당시 지노위가 조사한 자료들을 검토하면 충분히 증거 또는 정황을 찾아낼 수 있을 것.

 

4.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는 설립단계에서부터 진행된 ()오리온의 부당노동행위와 이후 지속적인 노조파괴를 위한 협박과 압력, 회유를 통한 노조원 탈퇴에 대하여 노동청에 고소를 제기한 바 있으나(지배개입) 회사의 압력과 협박으로 조사에 응하는 것조차 방해하여 노동청의 제대로 된 조사자체가 진행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음.

 

5. 조합원들의 초기 대표인 윤석우 전 지회장은 노동조합 설립 이후 지금까지 징계위원회에 6번 불려갔으며, 3번의 강등조치를 당했음.
첨부 : 2015년 지회장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고소장

 

6. 130여명이던 오리온지회는 사측의 탈퇴 작업으로, 현재 10여명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음.
당시 김해영업소장으로 노조탈퇴에 앞장섰던 현 지회장의 증언. (신상발언 예정)

 

7. 마지막까지 민주노조를 지켜가고 있던 울산영업소 소속 노조간부에 대한 부당징계를 시작으로, 노골적인 노조와해 공작을 펼쳤고 그 결과 똘똘 뭉쳐있던 8명 중 5명이 탈퇴함. 여기까지 와서야 울산 영업소장의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히 드러나게 됐고, 지난 3월 검찰이 해당 영업소장과 오리온을 불구속 기소하기에 이르게 됨.


※ 해당 영업소장 발언(녹취파일 있음)

어떻게든 그만두게 만들 거고 너에 대해 흠 잡으려고 회사에서 생 난리칠 거고너에 대해서 감시하겠지

솔직히 회사에서 노조 깨부수라고 (나를보낸 거잖아. (민주노총 조합원몇 명인지 누구인지 본사가 다 알고 있잖아너는 대표이사 머리에 박혀버렸잖아그래서 문제라는 거야.”

[ 관련기사 : SBS 뉴스 ‘[단독] "노조활동 방해, 회사도 책임"검찰, 오리온 법인 기소’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55713

8. 이렇듯 회사의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히 보임에도, 오리온은 개인의 일탈행위라 주장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그 주장을 받아들이고 있음. 이에 화섬식품노조는 설립 시기부터 지금까지 자행되어온 부당노동행위들에 대한 철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바임.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공언대로 단호한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함.

 

 

 

 

기자회견문은 현장 낭독 후 화섬연맹 홈페이지에 게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