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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 개최 예정

화섬식품노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가 2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지역 비정규직 실태조사 사업 START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화섬식품노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가 2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지역 비정규직 실태조사 사업 START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화섬식품노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가 2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앞에서 ‘충북지역 비정규직 실태조사 사업 START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단체들은 “차별 없는 노동, 노동존중 세상을 위한 첫걸음 충북지역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시작한다며 “이번 실태조사가 목표하는 바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여, 충북지역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오늘(8월 29일)부터 10월7일까지 40일간이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조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실태조사 집행은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와 시화노동정책연구소가 맡기로 했다.

화섬식품노조 김동규 오비맥주사내하청지회장은 “충북지역 대기업 협력사, 자회사, 기간제 고용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LG화학⦁LG에너지솔루션과 LX하우시스를 중점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청주공단을 중심으로 한 충북지역 산업단지 미조직 노동자 실태조사를 병행할 것”이며 “임금 및 근로조건, 일·직장 만족도 및 비정규직 문제 인식, 협력사 고용 실태, 노동조합 및 고충 처리, 노동안전 실태 등이 주요 설문 내용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주최 단체들은 “4차산업 전환이라는 세계적 산업구조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적 경제 불안과 맞물려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가히 폭력적이라 할 만큼 절대적 위기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안전망이 취약한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면한 위협은 더욱더 클 것이기에 현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실태조사의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라 밝혔다.

2021년 4월 15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업종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및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토론회’가 개최됐다.
2021년 4월 15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업종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및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토론회’가 개최됐다.

한편, 화섬식품노조는 2020년에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비정규직 실태조사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노조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 4월 여수시의회에서 실태조사 보고회를 개최하여 사내하청 비정규직의 임금⦁노동환경⦁복지 실태를 공론화했다.
(관련기사 : “저임금, 고용불안, 산재 다발 등에 시달리는 여수산단 사내하청 노동자들”)

강도수 화섬식품노조 미조직비정규사업실장은 “이번 충북지역에서 진행되는 실태조사는 특히 화학업종 사내하청 비정규직의 임금⦁노동환경 실태를 집중 조사⦁분석하는 동시에, 2020년 여수국가산업단지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충북지역 사내하청 비정규직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는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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