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더위 가운데 아직도 뜨겁게 만들어 가고 있는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처음 이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 때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무모한 것 아니냐고도 했고요, 그래서 무모하게(^^) 거리로, 인터넷으로 나아가 제작비를 구하기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이제는 촬영과 편집까지 다 마쳤습니다. 

 

현재는 음악과 효과를 덧입히는 등의 후반 작업을 무사히, 그리고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만원이라도 투자 하겠다고 연락하시면 밤이고 낮이고 달려 가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무관심은 만만치 않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식 덕분에 여기까지는 왔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 중간보고 영상 바로 보기 http://youtu.be/l_VVBTolgpQ ]

 

이제 개봉이나 할 수 있겠냐는 말에도 같은 대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극장에 걸리는 그 날까지 힘을 모아 주세요. 주위에도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생산 현장에서 건강을 잃는 것은 반도체 노동자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고, 억울하게 딸을 잃은 가족의 애끓는 마음도 남의 일은 아닙니다. 그 마음이 이 영화의 감독 마음에 와 닿고, 영화를 함께 만든 수십명의 스태프들에게도 가 닿았습니다. 올 가을 더 많은 이의 가슴에 가 닿을 수 있도록 끝까지 제작두레를 알려 주세요. 일터와 SNS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공유해 주세요. 부끄럽지 않은,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습니다.  

 

이제 굿펀딩과 제작두레 회원 통합 작업도 끝났고 후반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투자도 느리지만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어서 전체 필요한 금액 10억 가운데 6억이라는 돈이 모였습니다. 전체 영화계에서 보면 10억이라는 제작비가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6억이라는 큰 금액을 소셜 펀딩과 개인 투자로 모았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아래 몇가지 전달할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1.  굿펀딩을 통해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도 이제 제작두레 홈페이에서 정보 확인 및 수정 가능합니다.

-   로그인하기 : 아이디는 굿펀딩에서 사용하셨던 이메일 주소(지금 메일을 받으신 주소를 골뱅이 뒤까지 다 적어 주세요.)를 입력하신 후, 아래 비밀번호 찾기를 누르시면 이메일 주소로 임시 비밀번호가 발송됩니다.

-   개인 정보 및 결제 정보 확인하기 : 로그인 하신 후 우측 상단 나의정보에 들어가시면 닉네임과 배송주소,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실 수 있으며, 

-   엔딩크레딧 확인하기 : 5만원 이상의 경우 좌측 메뉴의 결제 정보에 들어가시면 엔딩크레딧도 국//영문, 기호 상관없이 5글자 이내로 변경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결제 금액과 개수도 꼭 확인해 주세요. 

2.  혹시 결제하신 내용이 결제대기나 결제취소 상태가 아닌지 확인해 주세요. 
특히 이니시스로 실시간 이체등을 하다가 도중에 시간 초과등의 사유로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외환은행 630-008221-081(예금주 또하나의가족제작위원회)로 입금하시고 이메일 anotherfam@gmail.com 으로 알려주시면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3. 혹시 개인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100만원부터 가능합니다!
    전화 070-7571-0159 / 이메일 anotherfam@gmail.com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참여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직 3억이 모자랍니다. 이제 좋은영화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한걸음이 더 필요합니다. 후반작업을 위해 부족한 자금이 들어오지 못하면 노력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영화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 투자 및 제작두레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아직 못 들으신 분을 위해 덧붙입니다. <그것을 알기 싫다>를 통해 다시 들어보는 김태윤감독& 배우박희정의 촬영후기 방송링크. 재미있습니다!

[링크 바로 가기  https://soundcloud.com/ddanzi/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