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급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1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윤리위)가 온세통신, KIDC 등의 회선 사업자에게 500여개 사회, 시민단체들의 웹호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진보네트워크센터(이하 진보넷)에 대한 서비스를 폐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구국의 소리>라고 올라오는 게시물을 문제 삼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회선 사업자에게는 <구국의 소리> 게시물만을 삭제할 권한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윤리위의 요청은 사실상 진보넷 웹호스팅 네트워크 전체를 끊어버리라는 의미입니다. 진보넷이 폐쇄되면 써버를 쓰고 있는 우리 연맹 홈페이지와 민주노총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의 홈페이지가 중단되게 됩니다.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모든 인터넷을 검열하겠다는 것이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많은 네티즌과 시민·사회 단체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폐지와 인터넷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17일(금) 12:00 ∼ 14:00 까지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앞에서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폐지와 표현의 자유 쟁취를 위한 테마집회'가 열립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레드카드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퇴장을 명합니다! 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음모'라는 제목의 동영상입니다. 스피커를 켜고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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