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동들의 피로 만들어진 월드컵 축구공 [5분30초]
( 원제 : A Short Film on Child Labour in Football Industry )

제작 Global March against ChildLabour

 

기획의도

스포츠 산업, 특히 축구공을 만드는데 아동노동실태가 심각하다.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10살 전후의 아이들이 하루 14시간 쪼그리고 앉아 5~6각형의 외피 32개를 꾀맨다. 아이들이 받는 돈은 축구공 하나에 14센트(150원), 하루 4~5개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축구공은 하나에 4만 8천원, 월드컵에 쓰이는 공은 15만원이다. 아이들은 판매가의 0.1%에 불과한 저임금의 돈을 받고 있고, 그 수입은 아디다스와 나이키같은 다국적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마치(global march against child labour)는 1998년부터 다국적기업을 상대로 '아동노동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다국적기업에 의한 아이들의 노동인권문제는 저임금 만이 아니라, 하루종일 중노동으로 인해 손이 비틀어지거나 시력을 잃는 등 심각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