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직업성 암환자 찾기와 안전한 현장·지역사회 만들기에 매진할 것"

연맹 노안보위 수련회 통해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사업 결의

     화섬뉴스 2016-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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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에 걸쳐 실무교육 중인 울산노안보위


화학섬유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회 5개 지역위원회의 전현직 70여 노동안전보건위원들은 지난 7, 상반기를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을 결의하는 수련회를 진행했다.

 

연맹 노안보위는 총 5개 지역위원회를 두고 있다. 그 중 전북위원회가 77~8, 부경위원회가 15~16, 대전충청위원회가 22~23, 울산위원회가 27~28, 마지막으로 광주전남위원회가 29~30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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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실무교육을 마치고, 한화토탈 현장 순회에 앞선 대전충청 노안위원


전국의 노안위원들은 수련회에서 지난 5월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중앙에서 정리한 자료를 공유했다. 성과는 다음과 같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계획 또는 시책의 수립시행 화학물질의 관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기 위한 위원회의 구성운영 화학물질 관련 정보의 제공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을 조례를 제정할 수 있게 됐다.

 

한계도 존재한다. 4만 종이 넘는 화학물질 중 고작 69종에 불과한 숫자만이 위해관리계획서 작성 대상에 들어가 있다. 또 사고 발생 시 피해 당사자인 지역 주민에게 즉각 통보해야 하는 의무가 빠졌다. 마지막으로 화학사고 현장 조사에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할 수가 없다.

 

노안위원들은 이 외에도 각 사업장의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실태, 조합원 암환자 현황 등을 조사해 양식에 맞춰 8월말까지 중앙에 제출키로 했다.

 

현재순 노안실장은 모든 수련회를 마무리하며 화섬 노안보위는 하반기 직업성 암환자 찾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현장과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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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중인 광주전남 보안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