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제조연대가 출범한다

양대노총 제조노동자들, 노동개악 저지 공동투쟁의 성과 이은 상설연대체 구성 앞둬

     화섬뉴스 201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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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제조업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양대노총제조연대가 출범한다.

 

민주노총의 금속노조/화학섬유연맹, 한국노총의 금속노련/화학노련 등은 2814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치르고, 기념 토론회를 주최한다.

 

14시에는 양대노총제조연대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양대노총제조부문공동투쟁본부(제조공투본)의 백서 발간을 보고하고 활동보고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제조연대 출범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제조연대는 식을 치른 후 15시부터는 ‘4차산업혁명과 제조산업, 그리고 노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를 이문호 워크인연구소장이 발제하고, ‘제조산업발전법에 대해 송영섭 금속노조 법률원장이 발제하기로 되어 있다.

 

조성재 한국노동연구 선임연구원, 조충현 고용노동부 노사관계법제과장,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김성혁 제조연대 연구원장이 지정토론에 나설 예정이며, 조선업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해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 토론자도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한겨레><매일노동뉴스>가 후원한다.

 

한편, 제조공투본은 20153,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 정책에 맞서겠다며 양대노총 제조업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출범했다. 제조연대는 이런 노동개악 저지 투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공투본이란 공동 투쟁체에서 제조업 발전과 재벌개혁 등을 위한 상설 연대체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2대지침(일반해고,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요건 완화폐기를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