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4월 21일(토) 전국동시다발 집회 등 정권퇴진 총력 투쟁…



지난 4월 10일, 경찰의 대우자동차 노조원 살인폭력 만행이 노동계의 강력한 정권 퇴진 운동을 불러일으켰다.
'피의 화요일'에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폭행으로 부상당한 조합원들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에 구멍이 나고 반신마비 등의 중상자만도 45명에 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파악이 쉽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부상자가 생겼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태를 김대중 정권의 살인적 폭력만행으로 규정하고 이무영 경찰청장을 살인미수로 고소할 예정이며 책임자 처벌문제를 넘어 김대중 정권의 반노동자적인 성격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으로 규정하고 김대중 정권 퇴진투쟁의 기운을 드높임과 동시에 5.1절 → 5월 31일 총력투쟁으로 힘차게 발전시켜 나갈 것을 결의했다.

4월 21일(토)에는 전국동시다발로 "살인적 폭력만행 규탄! 구조조정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공공의료 쟁취! 김대중 정권 퇴진 결의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결의대회는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에 대한 살인폭력 만행에 대한 규탄을 넘어서 "김대중 정권 퇴진"을 모토로 열리며, 민주노총은 이후에도 계속 김대중 정권 퇴진 투쟁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이 당한 살인폭력 만행은 이미 각종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바 있는데, 정부는 부평경찰서장 1명만을 경질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노동자들의 분노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청과 경찰서 홈페이지에는 폭력만행을 규탄하는 노동자·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총 산하 각 연맹은 4월 18일∼20일까지 집중 선전전을 실시하고 각 단위노조는 '피의 화요일' 비디오를 상영하고 배포된 포스터를 부착하는 한편, 조합원들은 민주노총의 사이버 투쟁지침에 적극 참여하는 등 민주노총은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총력투쟁의 지침을 내려보내고 전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투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연맹 산하 단위노조는 민주노총과 연맹의 지침에 따라서 김대중정권 퇴진투쟁의 선봉에 서는 모범적인 노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요구된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