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배워야 싸울 수 있다"

2018 신임간부학교, 성황리에 마쳐

신환섭 위원장, 학습과 투쟁 그리고 연대 강조


     화섬뉴스 201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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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간부학교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화섬연맹/화섬식품노조는 2018년 신임간부학교를 지난 20, 12일로 계룡산 그린콘도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참가자는 60여 명에 이르렀다.

 

신환섭 위원장은 입소식에서 노동 현실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 후, “간부들이 조합원보다 많은 내용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회사들은 이미 대응책을 다 만들어놓고 법을 바꾼 것이라 언급하고, 반면 현재로서는 우리의 대응책이 명확하지 않은 현실도 공유했다. 때문에 많은 사업장들의 연대를 통해 주52시간, 최저임금 문제들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로 학습과 투쟁, 연대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다음을 배웠다고 했다.

 

알고 배워야 싸울 수 있다

절실함과 그것에 대한 투쟁한 만큼만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

선배 노동자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이어진 노동역사를, 부끄럽지 않게 당당히 이어갈 수 있는 노동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

노동자로서, 노조 간부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을 해야 하는지

노동조합의 과거와 앞으로의 노동조합의 방향을 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알고 있다보다는 알아가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교육내용을 조합원들과 공유해서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대해서 진솔하게 토론회를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참가자들은 아래와 같은 좋은 점을 말했다.

 

마음의 평화를 찿았음

타 지회와 정보공유

체계적인 교육과 높은 참여도

뒤풀이 시간에서 여러 동지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너무 좋았다

전국의 간부 동지들과 하나라는 걸 뼈져리게 느겼다

 

반면 다음과 같이 아쉬운 점도 평가했다. 시간이 짧았음을 꼽은 참가자가 적지 않았다.

 

교육시간이 짧아 전부 못 들은 것

교육일정을 다 마치지 못한점

휴일에 교육이 있었던 것

 

몇몇 참가자들은 모든 교육을 마치면서 다음과 같은 제안과 바람도 남겼다.

 

“23일은 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간부, 조합원들이 들으면 더 좋겠다

이런 교육들을 통해 더욱 강성하는 민주노총이 되었음 좋겠다

주제를 가지고 서로 토론하는 것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번 교육에는 단체교섭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노동과 인권 한국 노동운동의 발자취 노동자와 노동조합 알아두면 힘이 되는 노동법 등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