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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프랑스노총 노조를 향한 공격은 민주주의를 향한 공격이다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프랑스노총(CGT) 1시간 반가량 대담

실뱅 골드슈타인 노조할 권리는 민주주의의 핵심

 

파리바게뜨지회와 프랑스노총이 1시간 반 가량 대담을 나눴다. 프랑스노총 관계자는 노조를 향한 공격은 민주주의를 향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가 27일 오전 11시 양재동 SPC 본사 파리바게뜨지회 천막농성에서 프랑스노총과 만났다. 지회에서는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 최유경 수석부지회장이 함께했다. 프랑스노총에서는 파비엔느 루시 프랑스노총 기후특위 위원, 실뱅 골드슈타인 프랑스노총 국제국 아시아 책임자가 참석했고, 류미경 민주노총 국제국장이 통역을 담당했다.

 

양측은 파리바게뜨 문제에 대한 것뿐 아니라 한국과 프랑스의 노동환경 등에 대해서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실뱅 골드슈타인 프랑스노총 국제국 아시아 책임자는 노조를 향한 공격은 민주주의를 향한 공격이다. 프랑스노총이 생각하는 노조할 권리는 단순히 민주주의의 권리 중 하나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종린 지회장은 대담을 시작하며 지난번 파리에서의 시위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프랑스까지 가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와주시고 함께 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담에 앞서서 임 지회장과 최 수석부지회장은 사전에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프랑스노총은 지난 6월 파리에 있는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SPC 파리바게뜨를 규탄하고, 파리바게뜨지회의 투쟁을 지지하는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민주노총과 프랑스노총 등은 지난 20일부터 5일간 우리나라에서 기후정의·체제전환 국제노조포럼을 진행했고, 대담 참석자들은 이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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