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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211110 [보도자료]SPC-파리바게뜨 노조탄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철저조사 촉구 투쟁선포 기자회견.hwp  



SPC-파리바게뜨 노조탄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철저조사 촉구


투쟁선포 기자회견

 

일시 : 20211111() 오전 11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주최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수도권본부

문의 : 오연춘 조직국장(010-2351-4613)

기자회견 순서(순서 및 발언자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식순

시간

발언자

여는 발언

11:00~11:05

화섬식품노조 수도권본부 박현석 본부장

경과 보고

11:05~11:10

파리바게뜨지회 최유경 수석부지회장

연대 발언 1

11:10~11:15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SPC지부 안태익 지부장

투쟁 발언

11:15~11:20

파리바게뜨지회 임종린 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11:25~11:30

화섬식품노조 수도권본부 임원

항의서한 전달

11:30~

청와대 항의서한 전달

 

 

우리의 요구

 

SPC-파리바게뜨 민주노조 말살 탄압 즉각 중단하라!

SPC-파리바게뜨 노조탄압 압수수색 즉각 시행하라!

민주노조 탄압! 식품위생 위반! SPC 철저하게 조사하라!

노동자에겐 노조탄압, 소비자에겐 불량식품 SPC는 사죄하라!

 

 

SPC-파리바게뜨 노조탄압 및 투쟁경과

<2017>

6, 불법파견 및 근무시간 전산조작에 의한 임금꺽기 언론보도

8,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설립

9,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불법파견과 임금꺾기 사실 확인발표와 직접고용 및 체불임금 지급 시정지시

10, 본사-협력사-가맹점주협의회 3자 합자회사(‘해피파트너즈’) 설립. 관리자들 본사 직고용 포기 각서합자회사 전적 동의서강제 징구

12, 관리자 중심 한국노총 소속 기업노조 설립.

 

<2018>

111일 사회적 합의. ‘3년내 본사직과 임금맞추기’, ‘부당노동행위 관리자 처벌’, ‘본사 책임 자회사(피비파트너즈)로 직접고용’, ‘협의체 구성

한국노총 기업노조와 회사 단체협약 체결.

 

<2019>

1, 파리바게뜨지회 사회적 합의 파기 규탄하며 본사 앞 천막농성 돌입.

7월 근로자대표 선거 실시하여 임종린 지회장 당선. 회사는 근로자대표 선출 기준(과반여부) 이의제기하며 불인정, 결국 한달여만에 한국노총 노조가 과반 조합원 확보했다고 통보하면서 근로자대표 박탈시킴.

9, 파리바게뜨지회에 노조 사무실 미제공. 한노 임단협 체결 이후 한노가입 강요, 단축매장 증가, 실질임금 하락 문제 관련 한남동 패션5앞 차량 농성

10월 노조 사무실 제공 합의.

 

<2020>

11월 파리바게뜨(피비파트너스) 한국노총 조합원인 관리자들의 근무시간 전산 조작 적발. 경찰 고발

9월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 불법파견으로 242명 직접고용. 본사직고용 과정에서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 지회 설립.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요구. 직후 관리자 중심의 복수노조 설립.

던킨도너츠 안양공장내 현안에 대해 회사와 대화 요구하였으나 거절, SPC본사앞 피켓팅 진행.

11월 평택 SPL공장내 SPL지회 설립. 230여명 가입하였으나 한국노총 기업노조 규약변경하여 관리자들 가입. 관리자들이 조합원 면담하며 탈퇴강요.

<2021>

1월 파리바게뜨지회 근무시간 조작 전수조사 및 공짜노동금지 촉구 기자회견. 성남지청에 고소.

2월 사회적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논의를 회사에 요구했으나 거부.

2월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 안양공장앞 천막농성 돌입. 회사 한노와 단협체결 이후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에 타임오프, 노조사무실 제공안함. 민주노총 조합원들에 대한 승진승급 누락으로 지노위 제소

2월말 파리바게뜨지회 한국노총과 회사 임단협 체결. 휴무사용 제한. 실질임금 하락. 유니온숍 합의로 민주노총 가입 배제. 신규입사자 근로계약서 작성시 한국노총 기업노조 가입원서 작성 요구

4.1 파리바게뜨 회사가 사회적합의 이행 완료 셀프 선언. 주요 합의내용이었던 3년 내 본사직과 임금 맞추기 등 불이행.

5.11 노조에서 제안한 사회적합의 이행 점검 토론회에 회사와 가맹점주협의회, 한국노총은 불참.

3월부터 한국노총 소속 관리자 동원하여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 탈퇴공작. 매월 100여 명씩 조합원 급감.

5월 최유경 수석부지회장 라디오 출연 내용(여성조합원 화장실 사용문제) 빌미로 부당정직 3개월.

6.30 파리바게뜨지회 파리바게뜨 전직관리자 노조원 탈퇴시키면 두당 5만원씩 지급제보받음. 경향신문에서 보도.

7.1 중간 관리자 증언 폭로 내용 중심으로 기자회견,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고소 및 압수수색 요구. 한남동 패션5 앞 천막농성 돌입.

7월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 조합원 승진승급 차별 지노위 승소, 회사 중노위 제소

8.11.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진상규명과 청년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출범

9월 최유경 수석 부당정직 지노위 승소. 사측 중노위 항소 제기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SPC지부 합의서 위반 항의투쟁 전개.

9.30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식품위생문제 언론보도. 사측 지회장 무기한 출근정지. 사측에서 경찰서에 지호장 제보영상 조작으로 고소.

11월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 승진승급차별 중노위 승소.

11월 민주노총 단위사업장에 SPC제품 간식 제공 거부 공문 발송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 안양공장 천막농성 9개월째 진행중. 파리바게뜨지회 한남동 패션5앞 천막농성 5개월간 진행. 청와대앞 1인시위 성남고용노동지청 1인시위 진행.

[기자회견문]

SPC파리바게뜨의 민주노조 말살 행위를 규탄한다!

SPC파리바게뜨의 부당노동행위 철저하게 조사하고 처벌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초기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하였다. 기업들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오히려 구시대적인 노조탄압이 횡행하고 있다.

 

식품프랜차이즈계의 삼성으로 불리며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삼립, 샤니등 각종 식품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는 SPC자본의 노조탄압이 그 예이다. 20173500여명의 제빵 제과 기사들에 대한 불법파견 및 임금체불로 고용노동부의 시정지시를 받았던 파리바게뜨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법적인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

 

SPC자본은 20181월에 맺은 사회적합의를 지키지 않았고, 복수노조를 활용하여 노노간 갈등을 유도하여 왔으며 20213월부터 민주노조를 아예 말살하고자 관리자들을 동원하여 조합원들에게 파리바게뜨지회 탈퇴를 강요하였다. 진급시 불이익, 매장배치 및 지역 이동시 차별, 온갖 협박도 모자라 매일 매장을 찾아와 탈퇴서를 쓸때까지 괴롭히는 방식으로 SPC 파리바게뜨는 민주노총 조합원 0%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리자들에게 금품살포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SPC자본의 이러한 민주노조 탄압은 파리바게뜨지회 뿐만 아니라 지난해 설립된 던킨도너츠, SPL, 최근 투쟁을 전개했던 화물연대 SPC지부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 대한 승진승급 차별이 지노위에 이어 중노위에서도 인정받았으나 회사는 개선하지 않았다. 또한 평택에 있는 SPL에서도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 대해 부서이동 및 괴롭힘, 징계를 자행하면서 민주노조 말살을 시도하고 있다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SPC자본의 노골적인 노조탄압에 맞서 71일 경찰청과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고소고발을 하였고, 한남동 패션 5앞에서 5개월째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 곳 청와대 앞에서 SPC 파리바게뜨의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압수수색할 것을 요구하며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파리바게뜨지회가 노조탄압 증거를 제출하고 조사를 촉구하였음에도 아직까지도 SPC자본에 대한 관할관청의 압수수색은 진행되지 않았고, 부당노동행위 증거는 사라지고 있으며,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 탈퇴 강요는 계속되고 있다.

SPC자본은 노골적인 노조탄압 뿐만 아니라 불결한 생산환경에서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해왔음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식품위생 위반상황이 공익제보를 통해 드러났고 안양공장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공장에서도 식품위생 위반이 적발되었다. 그러자 SPC자본은 사과와 개선을 약속하는 척 하더니 바로 제보된 영상이 조작이라며, 공익제보자에 대해 무기한 출근정지를 통보하고 언론에 신원을 공개하면서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하였다. 가맹점주들에 대한 피해보상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일부 가맹점주들을 회유하여 회사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장하는가 하면 식품위생 문제를 노동자들이 청소를 하지 않아서라며 노동자들의 탓으로 돌리고 위생문제를 덮으려고 하였다.

 

SPC그룹내 먹거리를 생산하는 공장의 상황들을 보면 노동자들은 생산물량을 맞추느라 충분히 쉴 시간도 없이 일하다 다치거나 심지어 퇴근시간을 넘겨가며 청소할 시간도 없이 일하고 있다. 위생문제를 제기하며 인원충원을 요청해도 회사는 개선하지 않았고 이렇게 일한 결과 회사의 매출은 늘어났으나 최근 던킨도너츠와 같이 식품위생은 엉망이 되어버린 것이다.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조건과 생산환경 개선없이는 안전한 식품생산도 보장할수 없다.

 

이러한 식품위생 문제가 던킨도너츠만의 문제일까? 이윤 극대화에 급급한 SPC자본이 많은 먹거리들을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고 있는지 관할 관청의 적극적인 조사와 감독이 필요하다.

 

민주노조 말살을 위해 불법행위도 마다않고, 이윤추구를 위해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식품위생도 외면하는 SPC자본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 노동자의 단결권을 깨뜨리는 반헌법 기업, 비위생 기업, 반노동 기업인 SPC 자본에 대해 우리 화섬식품노조는 SPC자본이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SPC자본의 불법행위에 대해 관할 관청과 정부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청와대 1인 시위를 뛰어넘어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불매를 포함한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

 

 

 

20211111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수도권본부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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