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도자료/성명

SPC그룹의 사과문에 대한 입장은 기자회견후 정리되는데로 다시 보도자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취재에 참고 바랍니다.

 

[보도자료]

 

1. 1인시위 금지 가처분 남발하는 허영인 회장의 대국민 사과 진정성 있나?

 

SPC그룹은 오늘(21) 11시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의 SPL 평택공장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16일 허영인 회장의 공식사과문을 통해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사고 다음날 생산을 재개한 것, 평소 안전관리가 부실했던 점 그리고 장례답례품으로 자사의 빵을 제공한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되며 국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언론 앞에서 진행되는 이어지는 SPC 그룹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가다.

 

앞에선 국민들에게 사과한다.

뒤로는 SPC 비판하면 100만원 간접강제금 물어라

 

SPC 그룹은 언론 앞에서의 모습과 달리, 이번 사망사고와 사망사고를 유발시킨 SPC그룹의 안전문제, 높은 노동강도 문제, 노동인권문제 등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지속적으로 법원에 제기해 왔다. SPC 그룹측은 본사나 매장 앞 집회, SPC그룹 및 계열사에 대한 비판표현에 대한 금지를 요구하며, 1인시위 등을 할 경우 간접강제금 100만원을 집행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해 왔다. SPC그룹측이 집회, 1인시위, 비판표현 등을 못쓰게 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만 7건이다.

 

산재사고 희생자 추모행사 하고 있는데,

SPC직원들, SPC비판 금지한다는 고시 부착해

 

실제, SPL 평택공장 산재사망사고 희생자에 대한 서울추모행사가 열린 어제(20) 오후 2, 시민들이 추모행사를 위해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 모이자, SPC그룹 양재동 사옥 앞에서는 SPC그룹에 대한 비판표현을 이용한 1인시위, 피켓, 선전물등을 쓸 수 없다는 고시를 직원들이 나와서 건물 벽에 부착하며, 사실상 SPC 비판 표현을 추모행사에서 진행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 16, 허영인 회장의 사과와는 전혀 다른 대응을 한 것이다.

 

지켜지지 않는 SPC그룹의 사과

 

SPC그룹측은 2017년 무려 5300여명의 청년제빵기사들을 불법파견으로 고용해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게 한게 밝혀져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이듬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약속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대국민 사과까지 하며 발표한 사회적 합의는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16일 산재사망 사고 이틀만에 발표한 사과문도 진정성을 의심 받았다. 허영인 회장이 조문을 하고 사과를 발표한 16일에도, 사망사고가 난 현장에서는 사고기계 바로 옆에서 생산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바로 전날 동료를 잃은 직원들을 사고가 난 현장에서 작업시켜, 생산목표만 채우기 위해 직원들을 기계처럼 취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2. 대책회의, 오늘(21) 18시 평택역 광장에서 산재사망 추모와 책임자 처벌 촉구 문화제 개최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대책회의는, 오늘 18시 평택역 광장에서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추모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제와 함께 헌화행사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SPC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SPL 산재사망 추모와 책임자 처벌을 위한 문화제

 

1. 개 요

- 일시/장소 : 1021() 18/ 평택역 광장

- 주관 : 민주노총 경기본부, 파리바게뜨 공동행동, 화섬식품노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