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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냈습니다.

파업 184일 차, 집단 단식 28일차,
'한국음료'.

우리는 투쟁 소식을 알리기 위해 쟁점사항보다 회사 소개를 더 길게 써야 했던 LG생활건강의 손자회사입니다.

노동자일 때도 인간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 하나, '노조 할 권리'를 위해 긴 시간 싸웠습니다.

31명뿐인 노동자들이 커다란 기업에 맞서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투쟁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끊임없는 연대와 진심 어린 응원 덕분입니다.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걸어온 길.

이제 저희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앞으로는 함께 쟁취한 노조 할 시간과 공간을 사용해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내일부터 우리가 함께 걸어갈 길은 봄입니다.
감사합니다!

[투쟁승리 보고대회]
 일시: 4월 3일(수) 오후 1시
 장소: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내용: 투쟁 승리 보고 및 천막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