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불산 누출사고 6주년 성명>

전국 7개 권역 화학물질감시단 건생지사구성!

항시적 모니터링으로 화학사고 막는다!

 

2012년 구미불산 누출사고와 2016년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연이은 화학물질사고는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과 생산된 제품의 위험정보가 성역없이 공개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었다.

2014527개 노동, 환경, 여성, 시민단체로 발족한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4년 간 의 화학물질 정보공개 청구운동, 지역사회알권리법 제정운동, 우리동네 위험지도 제작배포운동을 진행하였다.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을 통해 20%에 머물렀던 화학물질 정보공개율은 95%로 확대되었고 전국 37개 지자체에는 화학물질안전관리 기본계획과 노동,민간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화학물질 위험정보 주민고지가 규정된 화학물질지역사회알권리 조례가 제정되었다.

세계 화학물질 사고의 교훈인 주민의 알권리와 참여가 보장된 감시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2년 간 의 지역네트워크 구성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3개 지역에서 감시연대체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 현재 활동 중인 13개 지역네트워크 현황 >

미세먼지화학물질로부터안전한안산시민네트워크,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수원화학물질알권리네트워크,안전하고행복한양산주민모임,오창환경지킴이,전북건생지사안전모(),전남건생지사,파주건생지사(),평택건생지사,화학물질로부터안전한경남만들기추진위(),화학물질로부터안전한울산만들기사업본부(),화학물질알권리화성시민협의회,화학물질인천감시네트워크

 

그러나 구미불산누출사고 6주년인 오늘의 현실은 아직 어둡다. 최근 경북 에프원케미칼 황산누출사고, 경기 삼성반도체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등 화학사고는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대응메뉴얼은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 13개 지역연대체로서의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활동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때문에 항시적 모니터링과 대책활동이 가능한 화학물질감시만을 전담하는 권역별 화학물질감시단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하 건생지사)’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사무국 일과건강은 전국 화학물질감시단 건생지사를 전국 7개 권역(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경북)에서 2019년 상반기 내로 창립하고자 한다. 현재 활동 중인 전남 건생지사와 평택 건생지사 창립과정을 전파확산하고 올해 117화학물질감시 연대단체 전국회의(워크샵)’ 개최를 통해 지금까지의 감시활동을 평가하고 전국 화학물질감시단 건생지사창립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전국 화학물질감시단 건생지사는 정기적인 사업장감시 캠페인과 화학사고 대책활동, 그리고 화학사고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노후설비에 대한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운동을 통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2018927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