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단결과 연대로 갑을오토텍 자본의 신종노조파괴공작 박살내자!

노동자가 안전하고 인갑답게 노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갑을오토텍 자본의 악행이 도를 넘었다. 갑을오토텍 자본은 노조파괴에 혈안이 되어 금속노조에 가입하지 않는 것을 신규채용 조건으로 하고, 어용노조의 행동대장과 대원으로 전직 경찰과 특전사, 용역깡패를 신규채용 하는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다. 갑을오토텍 자본의 행태는 법으로조차 보장받는 노동기본권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도한 짓이며, 이는 이후 새로운 노조파괴기법으로 전국에 전파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갑을오토텍 자본은 지난 2월 8일 로봇 안전장치 오작동으로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가 행사한 정당한 작업중지권에 대해 방해와 폭행을 자행하고, 적반하장으로 갑을오토텍 지회를 업무방해로 고소하였다. 하지만 갑을오토텍 자본의 부당함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4월 3일 동일한 오작동이 발생해 노동자가 한 달간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으며, 갑을오토텍 자본은 과태료를 부과 받고, 사업주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자본의 노조파괴공작의 선봉장을 자처한 갑을오토텍 자본

  갑을오토텍 자본이 노리는 것은 분명하다. 신종노조파괴공작으로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켜온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를 박살내고, 갑을오토텍 자본이 지배하는 어용노조를 만들어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을 위기에 놓일지라도 작업중지권을 행사할 수 없는 공장, 노동자의 피를 빨아 갑을오토텍 자본의 배를 불리는데 거리낌이 없는 공장을 만들려는 것이다. 이는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를 원하는 자본이 갑을오토텍 자본뿐이겠는가? 이는 모든 자본이 원하는 것이며, 갑을오토텍 자본은 선봉장일 뿐이다.

 

단결과 연대로 갑을오토텍 자본의 노조파괴공작 박살내자!

  갑을오토텍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은 창조컨설팅 등을 통해 자신의 노조파괴공작을 공유하며 새로운 노조파괴공작을 개발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 결과, 우리는 자본의 노조파괴공작으로 민주노조가 파괴당하고 노동자들의 권리와 생명이 짓밟힌 수많은 경우를 이미 경험하였다.
  이를 다시 목도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단결과 연대다. 이미 힘차게 투쟁을 시작한 갑을오토텍 노동자들과 함께 단결하고 연대하며 갑을오토텍 자본의 노조파괴공작을 박살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이 보장되는 현장을 노동자가 인갑답게 노동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놓아야 한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2015년 민주노총이 자본의 배불리기에 맞선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이는 자본과 정권을 뒤흔들 것이다. 단결과 연대로 노동자서민의 권리와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 자본의 곳간을 열어 노동자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 노동자계급정당 충남추진위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다.

 

 

2015년 4월 10일

 

노동자계급정당 충남추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