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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임단협 체결 니카코리아지회, "내 삶과 가족 지키는 노조가 되겠습니다"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조합을 강화"

  • 기사입력 2022.12.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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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 2023.01.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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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신동민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 이하 노조)는 2022년 12월 28일 니카코리아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대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임단협 설명회,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도 진행했다. 사무실 개소식에는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조합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지회는 오전 10시 임단협 설명회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에선 최경호 지회장과 박장관 부지회장, 배충열 사무장 등 간부를 소개했으며 고사문을 낭독하고 술을 따르는 등 고사도 지냈다.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섬유 산업이 저물면서 관련 명맥이 끊어졌던 대구에서 니카코리아지회가 문을 연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경호 니카코리아지회장은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조합을 강화하여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조합원들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니카코리아는 대구에 있는 일본계 다국적 회사로, ‘계면활성제 생산’, ‘섬유가공’ ‘표면코팅’ 등을 수행한다. ‘관리자와의 소통 부재’, ‘임금 동결’, ‘일방 경영’, ‘과노동’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28일에 조합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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