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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시민촛불 문화제와

다양한 시민 직접 행동 진행

 

인증샷 챌린지, 소자보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 직접 표명

각 부문별 시민사회 단체 릴레이 성명 발표 및 SPC에 전달

교수, 학자 참여해 사회적검증위원회 통해 SPC의 사회적 합의 이행 주장 검증

SPC 둘러싸기, 화섬식품노조 결의대회 진행 등

68, 2차 시민 촛불 문화제 진행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68()에 개최하는 2차 시민촛불 문화제를 전후로,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직접 행동을 진행한다.

 

공동행동SPC그룹의 노동탄압과 노동조합 파괴에 맞서 지난 3월부터 53일간 지속됐던 파리바게뜨지회 임종린 지회장의 단식 과정에서,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516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결성했다. 임종린 지회장 단식 중단 이후 릴레이단식, 인증샷 챌린지, 매장 앞 1인시위 등 다양한 시민 직접 행동을 진행해 왔다.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시민 촛불 문화제

 

공동행동68일 저녁 7,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노동착취로 만든 빵 안먹는다. 시민이 나서서 연대로 혼쭐내자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시민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427,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위한 신문광고에 참여한 5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촛불문화제에 이은 두 번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다.

 

2차 촛불문화제에서는 공동행동차원의 계획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53일간 진행된 단식 중단 이후 치료와 회복을 진행한 임종린 지회장도 단식 이후 처음으로 시민들 앞에 선다.

 

또한, SNS를 통해 화제가 된 ‘#동네빵집_챌린지를 제안한 시민과 파리바게뜨 노동자 응원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 시민이 참여해 발언할 예정이다.

 

#동네빵집_챌린지는 파리바게뜨 문제를 접하고 거대기업의 비인간적인 대우에 분노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불매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제안자가 파리바게뜨를 대신할 맛있는 동네빵집을 소개한 챌린지다. 많은 시민들이 호응하며 화제가 됐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SNS 챌린지에 대해, 회사측이 노동조합에 챌린지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다시 관심을 모았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응원 스티커는 파리바게뜨 문제와 임종린 지회장 단식을 접한 시민이 눈물로 만든 빵에 반대합니다’,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멈춰등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신청한 시민들에게 나누고 주고 있다.

 

또한 8()에는 그동안 진행된 시민들의 인증샷 챌린지들을 모아 전시하는 행사, 시민들이 작성한 소자보를 붙이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또한 화섬식품노조는 SPC 둘러싸기 행사 및 사전 결의대회도 진행한다.

 

2.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성명 발표

 

공동행동에 함께 하고 있는 7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릴레이로 발표하고 SPC 그룹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릴레이 성명은 63일부터 한 달 동안 각 단체와 부문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시민사회단체가 발표하고 SPC에 전달한 성명서들은 공동행동에서 부문별, 시기별로 모아 보도자료 형태로 홍보할 예정이다.

 

3.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 사회적 검증으로 확인

 

공동행동파리바게뜨 사회적 합의 이행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원회)를 조직해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검증한다.

 

2017년 붉어진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는 2018년 노사와 정당, 시민단체가 함께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3년내 본사와 임금수준 맞추기, 부당노동행위 금지 등을 이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회사는 합의 주체들과 협의 없이, 2021년 돌연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를 선언했다. 합의의 당사자인 노동조합은 사회적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며, 최근(522)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 회사측이 제출한 임금현황 자료에서 파리바게뜨가 피비파트너즈의 시급을 실제보다 많게 기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히는 등,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검증위원회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를 검증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법조계와 학계를 망라해 구성되었다. 정소연, 범유경(이상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성호, 조영훈(이상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조돈문(학술단체협의회), 신희주(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정흥준, 박용철, 강도연, 권혜원, 윤자영(이상 한국산업노동학회), 신경아, 이승협, 김종진(이상 비판사회학회), 남우근(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인임(일과건강) 16명이 검증위원으로 참여하여 출범하며, 추후 분과 단위로 필요한 영역의 검증위원을 보완할 예정이다.

 

검증위원회63, 회사측에 사회적합의 검증을 위한 자료제공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자료가 도착하는데로 검증작업을 거쳐 결과를 617() 1차 결과를 기자간담회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4. 릴레이단식, 다양한 항의 인증샷 챌린지 등 시민 직접 행동 지속

 

공동행동은 지난 519, 53일차에 중단된 임종린 지회장이 단식을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어가는 릴레이 단식의 형태로 20(68일 기준)째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예정이다.

 

공동행동에서 제안한 ‘#멈춰라SPC’ 인증샷 챌린지는, 기존의 ‘#동네빵집_챌린지처럼,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SPC 제품 불매를 자발적으로 선언하는 SNS 게시물로 다양하게 변주되며 확산되고 있다.

 

공동행동SPC 파리바게뜨 문제 해결을 바라는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다양한 직접 행동을 계속 기획하고 제안하며, 회사측에 태도 변화와 문제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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